금속노조 임원선거가 막을 내린 가운데 지역지부와 주요 기업지부 선거도 한창이다.

29일 <매일노동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노조 현대자동차지부·기아자동차지부·한국지엠지부 선거가 진행 중이다. 노조 지역지부 14곳 가운데 4곳은 찬반투표를 한다.

29일 시작한 한국지엠지부 선거는 30일까지 진행한다. 3파전이다. 기호 1번 안규백·윤용신·조재용·김병준(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사무국장 동반출마) 후보조와 기호 2번 장경대·김동춘·전용기·한재성 후보조, 기호 3번 이창민·이국기·최선호·황성욱 후보조가 겨룬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가 없으면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한다.

현대차지부는 30일부터 선거를 시작한다. 기호 1번 강봉진·백기홍·이성재·김병주·이현승·유병민(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 3명·사무국장 동반출마) 후보조와 기호 2번 문용문·사공민·나석규·박종화·송학준·이길형 후보조, 기호 3번 안현호·이현우·박용주·이성희·김도현·하영철 후보조, 기호 4번 임부규·권병석·윤동현·이성택·박용석·김병철 후보조다. 현 지부장인 안현호 지부장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기아차지부는 기호 1번 하임봉·윤관학·이민수·박기상·장수광(지부장·수석부지부장·부지부장 2명·사무국장 동반출마) 후보조와 기호 2번 김상구·신종배·박기복·마재웅·류인덕 후보조, 기호 3번 최종태·정효수·강재구·이배욱·황효동 후보조가 겨룬다. 이들은 각각 소하·화성·판매·정비지회장 후보 4명과 함께 조를 이뤄 선거에 나섰다. 투표일은 다음달 7일이다.

노조와 함께 21~24일 투표를 진행한 지역지부 14곳 가운데 4곳은 당선자를 가리지 못해 찬반투표를 한다. 경기지부는 부지부장 1명에 대해 찬반투표를 하고, 경남지부는 지부장과 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여성부지부장을 뽑지 못해 찬반투표를 한다. 경주지부는 부지부장 1명에 대해, 인천지부는 지부장·수석부지부장·사무국장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투표일은 다음달 4~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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