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재단

고 노회찬 의원 3주기 추모제가 17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거행된다.

5일 노회찬재단에 따르면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를 맞아 다양한 온·오프라인 추모행사를 준비했다. 이달 12~25일이 추모주간이다.

추모기간 동안 재단은 온라인 추모전시관을 개관한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디지털아카이브 <노회찬아카이브>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이제 우리가 함께 꿈꾸자 - 노회찬의 새 세상 비전과 기록’전을 연다.

재단은 “‘정치 부재’ ‘정치리더십 부재’의 시대라고 하는 지금, 이제 새로운 리더를 뽑는 중요한 선거들을 앞두고 있다”며 “정치리더란 새로운 세상의 비전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했던 우리의 리더 노회찬이 제시했던 비전과 실천전략을 다시 살펴보며, 그가 꿈꿨던 나라를 함께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노회찬과 함께한 사람들’ ‘타임라인으로 보는 경선레이스’ ‘지도와 카드뉴스로 보는 대장정’ ‘제7공화국 11테제’의 4개 전시섹션과 ‘노회찬에게 보내는 편지(방명록)’로 구성했다. 2007년 대선 경선 관련 기록물 관람과 노회찬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에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대면 추모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10일과 14일 <음식천국 노회찬> 저자인 이인우 작가에게 듣는 ‘노회찬의 삶과 꿈’ 행사를 연다. 17일 오전 마석 모란공원에서는 3주기 추모제를 개최한다. 17~28일에는 다큐영화 <노회찬 6411> 상영회를 연다.

재단은 “정치의 계절을 앞두고 되새겨보는 ‘2007년 대선후보 노회찬’, 옛 동지들과 오랜 벗들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음식천국 노회찬>, 대한민국 진보운동의 파고와 함께했던 ‘스크린 속 노회찬’을 용기 내어 마주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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