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19.12.8 일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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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텍 사흘째 집중교섭, 아직 '평행선'
- 해고자 복직 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콜텍 노사가 17일 사흘째 집중교섭을 이어 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이날은 임재춘 조합원 단식 37일차죠.

- 콜텍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15분까지 교섭을 했는데요. 노조는 지난 16일 교섭에서 제시된 사측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수정안을 내놓았습니다.

- 사측은 전날 정리해고에 대한 사과는 할 수 없으며 "노사가 상호 유감을 표명하자"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정리해고에 대한 사측의 깊은 유감 표현과 향후 정리해고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 해고자 복직방안에 대해 사측은 "복직 당일 퇴사"를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노조는 '김경봉·임재춘·이인근 조합원 복직과 이들이 복직한 후 공장 재가동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한 뒤 퇴직하겠다'는 수정안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 해고기간 보상에 대해 노조는 "25명이 해고기간 겪은 고통을 위로할 최소한의 보상액으로 결정돼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하네요. 공대위 관계자는 "이대로는 간극을 좁히기 어려우니 합의하고자 하는 금액을 차기 교섭에서 제시하라고 사측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모두 차기 교섭에서 각자 안을 동시에 제시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 일부 항목에 대해 수정안이 제시되고 있지만, 여전히 교섭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는 평인데요. 18일 재개되는 교섭에서는 합의를 이룰 수 있길 기대합니다.

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제작지원 나선 한국노총

- 요즘 노동계에서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화제입니다.

- 근로감독관이 최초로 드라마 주인공이 됐으니 그럴 만도 하지요.

- 한국노총은 4월8일 첫 방영된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1회를 보고 제작지원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달 15일 방영된 5회부터 드라마가 끝나고 엔딩 크레디트가 나갈 때 제작지원 한국노총이라고 나오는데요.

- 한국노총은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도 추진 중입니다. 한국노총과 조장풍이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에피소드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군요.

- 한 달 평균 45.4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1인당 1천400개의 사업장을 담당하는 일선 근로감독관들에게 '조장풍'이야말로 '판타지'에 가깝다는 말이 들립니다. 드라마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되네요.

국정농단 사태 얼마 됐다고 박근혜 석방을 논하나

- 국정농단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상고심 재판을 받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결수로 신분이 전환된 첫날인 17일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형집행정지 신청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는데요. 그가 구속수감된 지 2년 만입니다.

- 박 전 대통령 석방론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가장 앞장서 목소리를 냈는데요.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여성의 몸으로 오랫동안 구금생활을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민의 바람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하지만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모두 부정적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지만 홍익표 수석대변인이 구두논평에서 “법과 상식에 따른 주장을 했으면 한다”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고 합니다.

- 바른미래당은 논평을 내고 “박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논할 상황이 아니다”며 “법치주의 국가에서 법의 심판보다 앞서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박 전 대통령이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는 것은 법적 권리라지만 실정법의 상위법은 국민정서법”이라며 “관계 당국은 박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를 엄정하게 처리하라”고 지적했습니다.

- 정의당은 “박 전 대통령의 범죄행위는 일신상 이유를 들어 저울질하기에는 너무도 무겁다”며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벌인 범죄행위가 탄핵이라는 합법적 절차를 통해 국민이 권력을 회수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편집부  labor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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