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국회가 13일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이번 결과를 두고 비교섭단체의 반발이 크네요.

- 비교섭단체는 원구성 협상에 참여할 수 없어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요. 국회법 제48조(위원의 선임 및 개선)는 “어느 교섭단체에도 속하지 않는 의원의 상임위원 선임은 의장이 행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비교섭단체 상임위 구성은 국회의장에게 권한이 있는 것이죠.

- 현재 추혜선 정의당 의원과 윤종오 무소속 의원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언론개혁시민연대 정책위원장 출신 추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희망했으나 외교통일위원회에 배정됐습니다.

- 그는 이날 오후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오랫동안 언론시민단체에서 언론개혁과 방송정상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제가 미방위에 배치되지 못한 것은 비례대표 취지에 어긋나는 것으로서 전문성을 살릴 수 있게 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 현대자동차 현장노동자 출신인 윤종오 무소속 의원도 설움을 톡톡히 겪고 있는데요. 그토록 원하던 환경노동위원회에 배정되지 못했지요. 국회의장과 교섭단체들은 비교섭단체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인상 7행시 짓기대회 열려

- 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이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7행시 짓기대회를 개최하는데요. 표제어는 '최저임금 일만원'입니다.

- 연맹은 13일 “최저임금 7행시 짓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의 의미를 담은 칠행시를 작성해 온라인(cto.kr/sz)으로 제출하면 되는데요. 연맹은 15일까지 온라인에 접수된 칠행시를 선정해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아차상을 선정합니다.

- 우수상에 뽑힌 1명에게는 상금 20만원을 지급하는데요. 우수상 등 수상자를 위한 상품도 준비돼 있습니다.

- 연맹 관계자는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이라는 저소득 노동자들의 꿈을 담아 7행시를 지어 달라”며 “인간다운 삶을 위한 최소한의 임금인 최저임금 1만원을 꼭 이뤄 내자”고 주문했는데요.

- 최저임금 칠행시 짓기대회 입상작은 17일 <매일노동뉴스> 지면에 소개됩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차별철폐 서울지역 한마당'
오늘부터 나흘간 열려


-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14~17일 서울지역을 돌면서 차별 없는 노동과 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2016년 차별철폐 서울지역 한마당’을 진행합니다.

- 행사는 14일 오전 서울 성동지역에서 시작해 청량리·서울역·가산디지털단지·노원구·신촌을 돌아가면서 열리는데요.

- 주제는 △최저임금 △장애인 △이주노동자 △간접고용 노동자 △노동개악 △여성차별 및 성희롱 △세월호 참사 등입니다. 서울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하네요. 마지막날에는 신촌 스타광장에서 문화제를 한다고 합니다.

- 서울본부는 서울지역 시민·노동자와 언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