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계희 기자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위원장 홍완엽)는 1일 정오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2014년 임단투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금융노조가 진행하는 지부별 순회집회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초점은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에 맞춰졌다. 정부의 지침에 따라 금융공기업들이 복지를 축소하는 내용의 단체협약 개정을 노조에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도 "공공기관 기만하는 가짜 정상화 분쇄하자", "일방적인 복지축소 온몸으로 막아 내자", "무능력 정책실패 금융당국 각성하라" 같은 구호가 터져 나왔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정책 실패를 공공기관 노동자에게 전가하며 비정상으로 매도하는 행태에 분노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임단투 승리를 위해 단결하고 반노동자 권력에 맞서 사회적 연대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노동자의 권익 향상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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