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이 19일 오전 박근혜 정부 규탄과 투쟁선포를 위한 기자회견을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하는데요. 각 지역별로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거나 항의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지역 기자회견이 주목되는데요. 철도 민영화 반대와 기초연금 인상 등의 공약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는 의미에서 ‘뻥튀기’ 퍼포먼스를 한다고 하네요.

- 이날 퍼포먼스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민주노총의 퍼포먼스 준비소식이 알려지자 “연습이 필요하지 않겠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옵니다. 일부에서는 “경찰이 퍼포먼스를 막을 것 같다”는 우려도 제기되네요.

- 신임 지도부 취임 이후 박 대통령의 공약 미이행을 중점적으로 비판해 온 민주노총의 퍼포먼스가 대중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궁금하군요. 경찰 등 당국의 대응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14명 무죄 선고

- 2008년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 당시 조선·중앙·동아일보의 왜곡보도에 맞서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을 벌인 '조중동 폐간 국민캠페인'(현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카페 운영도우미들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 파기환송심에서 무죄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 18일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에 따르면 이달 13일 서울중앙지법은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에서 유죄 판결이 내려진 14명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 앞서 대법원 3부는 올해 3월 원심에서 전원 유죄, 항소심에서 15명 유죄·9명 무죄 선고가 내려진 것에 대해 1명 유죄, 9명 무죄를 확정했는데요.

- 나머지 14명에 대해서는 “업무방해죄를 다시 심리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원심을 파기환송한 바 있습니다.

- 결국 최초 기소된 24명 중 1명에게만 유죄 선고가 내려진 셈입니다.

- 국민캠페인은 논평을 통해 "일부 유죄 판결에 대해서는 실망스럽다"면서도 "업무방해죄와 같은 사회적 악법 폐기라는 과제를 던져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국민캠페인은 이어 “소비자 불매운동에 대한 유죄 판결로 위축된 소비자 주권 운동을 회복하는 바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 일자리 창출 '타운홀 미팅'

-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가 19일부터 청년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타운홀 미팅을 시작한다는 소식인데요.

- 청년위에 따르면 청년 일자리 문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날 오후 숙명여대 창업보육센터를 시작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미팅에서 청년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부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 27일에는 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에서 벤처창업자 및 대전지역 대학생들과, 30일에는 서원대 강당에서 충북지역 대학생들을 만나는 일정이라고 하는데요.

- 지역에 상관없이 10명 이상의 청년이 모여 전화(02-397-5033)로 요청하면 청년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 대통령직속 청년위가 청년들의 일자리 고민에 어떤 정책으로 화답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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