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에 따르면 물류산업이 포함된 운수·창고·통신업에서 매년 4천여명의 재해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4천201명의 재해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140명이 목숨을 잃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각 업체는 최고경영자의 경영방침에 안전보건 관련 사항을 반영하는 등 기업의 재해예방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련 종사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서약 운동 공동캠페인'도 벌인다.
이를 위해 공단은 각 업체의 본사와 협력사들이 위험성평가 시스템과 자율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기술자료도 제공한다. 백헌기 공단 이사장은 "국내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10개 기업이 종사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힘을 모은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며 "급변하는 물류환경 속에서도 안전보건 선진화를 이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