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동결·동결·-5.8%·동결·동결·동결….

2008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사용자단체가 최저임금위원회에 제출한 요구안이다. 경기변동과 상관없이 6년 내리 동결 아니면 삭감을 주장했다. 사용자단체는 지난 14일 최저임금위 3차 전원회의에서도 "내년도 최저임금을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반면 노동계는 노동자 평균임금의 절반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자고 요구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 들어 첫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한국노총을 비롯해 32개 노동·시민·정당·사회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가 청와대와 국회·한국경총·새누리당사 앞에서 17일부터 나흘간 1인 시위를 전개한다. 이날 정오 국회 앞에서 한국노총에서는 첫 순서로 백영길<사진> 부위원장이 1인 시위에 나섰다.

최저임금연대는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9명의 소속학교와 길거리에 현수막을 내걸고 내년도 최저임금 '팍! 팍! 올리기' 투쟁을 전개한다. 21일에는 서울 논현동 최저임금위 앞에서 양대 노총 결의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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