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우람 기자

금융노조 전국은행연합회지부(위원장 정용실)가 조합원 화합과 조직 자율성 확보를 올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

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정기 조합원 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정용실 위원장은 “18대 노조는 따뜻하고 인간적인 은행연합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3년 전 이 자리에서 출범했다”며 “연합회 역사상 처음으로 가족동반 문화행사 개최와 함께 동우회 정상화, 균형성과평가제도(Balanced Scorecard) 철폐 등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직원들이 신명 나게 일하는 조직만이 외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직원 간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은행연합회의 자율규제 기능을 확보해 은행연합회가 금융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정용실 위원장을 중심으로 지부 조합원들이 일치단결해 은행연합회가 최근 10년간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금융노조는 올 한 해 36개 지부와 함께 전진할 테니 많은 연대와 단결을 보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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