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권보장공동행동이 1일 선거일 유급공휴일 지정과 투표시간 연장을 요구하는 10만 국민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한다.

민주노총·참여연대 등 140여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투표권보장공동행동은 지난 16일부터 3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통해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국민청원 참여자수는 10만여명에 달한다.

공동행동 관계자는 “투표시간 연장을 바라는 국민 열기가 뜨겁다”며 “17일에는 유권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어 정치권을 압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15일까지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국회에 서명용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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