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값등록금 대학생 자녀학자금 공투위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김중남)와 전국기능직노조(위원장 전재균) 등 44개 공무원단체로 구성된 ‘반값등록금 실현과 대학생자녀 학자금 쟁취를 위한 공동투쟁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공동행동에 나선다.

공투위는 지난 26일 오후 대전역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추석 명절을 활용해 고향방문시 친지와 지인들을 대상으로 공무원 대학생자녀의 반값등록금과 학자금 지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6월 발족한 공투위는 이날 현재 15만명의 서명을 받았다. 최근 지역별 직장협의회협의체와 개별 공무원노조들이 공투위에 가세하면서 서명운동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공무원단체들이 공투위를 구성한 것은 지난 2008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당시 이후 4년 만이다. 공투위 관계자는 “81년부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무원 자녀학자금 지원제도는 전혀 변한 것이 없다”며 “반값등록금 실현과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원을 공동투쟁으로 이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공투위는 다음달 10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값등록금 실현과 공무원 대학생자녀 학자금 지원제도 도입을 촉구한다. 이어 대선후보를 만나 서명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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