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서울본부(본부장 고종환)가 서울지역 50개 KFC 매장 앞에서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벌일 예정이다.서울본부는 3일 대학로 KFC 앞에서 '손배·가압류 금지법 재정, 두산중공업 민영화 특혜비리 규명,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시작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울지역 KFC 매장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서울본부는 "두산중공
민주노동당이 '당원소환제'와 '정당명부 비례대표 후보 직선제'를 새롭게 도입, 주목된다. '당원 소환제'란 당을 대표해 활동하는 모든 선출직 및 공직선거당선자가 당의 강령, 당헌·당규를 위반하거나 당의 명예를 심각히 실추시켰다고 판단될 경우 당원이 해당자에 대해 직접 소환을 요청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또 '정당명부 비례대표 후보 직선제'는 국회의원 비
"누군지 잘 모르겠다. 뭐라고 평가하기가 어렵다."새 정부 첫 노동부장관 인선에 대한 '코멘트'를 당부하자 노사정 관계자들은 대체로 이런 반응을 보였다. 그럴 만큼 이번 노동장관 인선과정은 종잡을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처음엔 신선했다. 우선 여러 통로를 통해 인물을 추천받고, 학력·지역 타파, 공개의 원칙 속에서 점차 후보를 압축돼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철도 시설·운영 분리 등 구조개혁안 반대와 안전운행을 요구해 온 철도노조가 지난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철도 구조개혁에 관한 노조요구안을 마련, 대 정부 교섭을 촉구하기로 하고 투쟁일정을 재조정했다.철도 구조개혁과 관련한 노조 요구안은 철도 공공성 확보와 철도노동자 노동기본권 강화를 골자로 '공공철도 발전방안 정책연구팀'이 마련하고 있는 초안을 바탕으
농협중앙회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농협민주노조가 전임자를 확보하는 등 노조 활동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농협민주노조는 지난 26일 농협중앙회와 본격적인 단체협상에 앞서 전임자 1인과 사무실 및 집기 제공에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공공서비스연맹 최동민 정책실장은 "전임자 확보는 농협민주노조가 고용안정과 비정규직 권익 보호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는 것에 의
사회보험노조(위원장 박표균)가 당초 계획했던 '3·3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노조는 27일 오후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3·3 파업'에 대해 논의, 현 상황에서 당장 파업에 돌입할 경우 오히려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노조가 파업을 유보한 이유는 우선 건강보험공단 내 또 하나의 노조인 직장노조가 지역과 직장업무를 통합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백순환)이 조선업계에 대규모 외국인 산업연수생 고용을 처음 허가한 중소기업청 방침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연맹은 이번 방침을 계기로 조선업계 외국인 연수생 고용인원수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 한층 더 우려하고 있다.▶연수생 얼마나 고용하나= 중소기업청은 지난 26일 산업연수생 가운데 343명을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
아시아나항공 노사가 기내식사업부(케이터링 서비스) 매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노조(위원장 이기준)는 2일 천막농성 4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케이터링 서비스 매각과 관련, 해당 조합원 33명의 고용, 단체협약, 노조 승계를 요구하고 있으나 항공사는 단체협약, 노조 완전 승계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마찰을 빚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 아시아나항
연합뉴스, 한국방송(KBS), 문화방송(MBC) 등 공영언론사 사장 인사는 '사장추천위원회' 등 투명하고 합리적인 절차를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언론노조는 28일 성명을 통해 "노무현 정부가 사장 선임방식을 개혁함으로써 이전 정권들과는 달리 민주적이고 개혁적인 정부라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며 "정부가 밀실·정실·낙하산 인사를 선택할지,
전북지역 전기원 노조, 익산지역 건설노조, 군산지역 건설노조, 전북지역 건설노조, 전주지역건설노조는 지난 28일 오후 통합대회를 갖고 전북건설산업노조로 새롭게 출발했다.이날 출범식에서 통합 전북건설노조 초대 위원장에는 정광수(전기원노조)씨가, 부위원장에는 김진만, 이성주, 고영귀 씨가 각각 선출됐다. 사무국장은 민찬 씨가 맡게 됐다.정 위원장은 "전북에서
건설산업연맹(위원장 이용식)은 건설교통부가 건설일용노동자 퇴직공제제도 적용 확대를 포함하는 건설산업 기본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 예고한 것과 관련,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미진한 부분에 대해선 더욱더 획기적인 제도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연맹은 28일 성명을 통해 "퇴직공제 제도를 모든 건설현장에 전면 적용하고 퇴직공제 대상 사업장인데도 미
전반적으로 위축돼 있는 체감경기가 2/4분기 들어서 다소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대한상의는 1,485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97로 3분기 연속 하락에서 반전,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르면 2/4분기 경기가 1/4분기에 비해 호전된다는 업체가 27.3%(
대구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열흘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지하철 파행 운행을 중단하라는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대구지하철노조는 지난 28일 월배차량기지 사업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고의 충격과 경찰수사로 인한 업무공백,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무리한 운행이 계속된다면 또 다른 사고를 부를 수 있다"며 "시민대표, 노조, 각계 전문가, 공사와 대구시가 참여하는
한국담배인삼공사노조는 28일 오후 수안보에서 제42년차 정기대의원대회와 위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강대흥 위원장은 대회사 및 이임사에서 "지난 9년 동안 위원장으로 재직하면서 조합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우리가 주장했던 책임경영체제와 우리사주제도를 확립하고 생존권을 위협했던 재벌매각, 해외매각, 분할매각을 막아내어 단일조직으로 민영화를 이뤄낸 것은 가장 뜻깊
- 지난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공식 취임한 데 이어 국회의 고건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되고 새 내각이 발표되는 등 큰 일들이 많았네요.- 새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파격적이라는 평이 많았는데요, 노동부 장관도 예외는 아니었지요. 대부분 부처의 경우 시간이 흐를수록 장관 후보수가 줄어든 데 반해 노동부는 오히려 그 수가 늘어났다고 하니까요.*
전북대학교가 올해 청소용역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면서 청소용역노동자에게 지급해야 할 임금과 수당의 최저선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전북대학교는 현재 최저임금(51만4,150원)을 받고 있는 청소용역노동자들에게 임금(기본급) 63만5,000원과 상여금 100%, 연차·월차·생리수당, 퇴직금 지급을 용역업체인 아이비에스 인더스트리와 체결한 계약서에 명시했다. 따라서
전국금융노조(위원장 이용득)는 각 금융기관 주총 시기를 맞아 해마다 반복되는 고질적인 낙하산 인사가 또 재연될 우려가 있다며 이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성명을 내어 "최근 정부가 퇴직관료들의 자리보전을 위해 경제부처의 인사이동 이후인 이달말 금융기관들의 주총을 유도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일고 있다"며 "또한 막바지 금융구조조정을 용
김두관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이 28일공무원 노조 명칭 허용 방침을 밝힘에 따라 공무원노조 관련 법률 입법에 가속도가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 정부는 인수위 시절부터 공무원 노조의 설립은 물론 노조라는 명칭도 사용할수 있도록 할 것임을 수차례 밝혔으나 그동안 행자부에서는 노조명칭은 허용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새 장관이 노조명칭 허용입장을 밝
"노동자중심의 노동정책(권기홍 노동)""시장개방보다는 농민보호우선 농정(김영진 농림)""행자부를 지방장악이 아닌 분권추진본부로 (김두관 행자)" "검찰인사개혁(강금실 법무장관)" 노동정책에서부터 농림 지방자치 법무에 이르기까지 사회정책 전반에 걸쳐 강력한 개혁드라이브가 예고되고 있다.노무현 정부 첫 조각에서 파격적으로 발탁된 사회부처 장관들은 취임사와 언론
"노동부 직원들은 노동부 소속원이지 경제부처 직원이 아니다.노동부는 근로자 편에 서서 정책을 펼쳐야 한다." 권기홍 신임노동부장관은 27일 취임식과 기자간담회에서 "노동부는 열악한 환경에 있는 노동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야 한다"며 "(부처협의과정에서)미리 노동부의 요구수준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경영계에 치우진 사회적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