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장관은 19일 “노동부는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제고하면서 취약계층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노동정책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며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방향을 파견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노동부장관은 19일 국제노동재단 주관으로 열린 외투기업 경영자 조찬강연회에서 “노동시장 유연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파견법을 개정하
한국노총이 58년 역사상 처음으로 지도부 총사퇴를 결의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만큼 이번 총선결과에 대한 한국노총 내부 위기감은 단순히 ‘2% 득표 실패’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있다. 이제 위기감을 해소하고 이번 사태를 수습할 중책이 비상대책위원회에 맡겨졌다.더구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노총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비대위가 자칫 중심을
“열린우리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민주노동당이 10석을 확보하면서 결국 정치권이 전체적으로 좌향좌를 한 것인데, 이 나라가 복잡한 상황으로 갈 것 같다. 경제성장은 안 되고 사회가 시끄럽고 이념적 대립이 강화하면서, 성장의 동력이나 여력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오지 않을까 우려된다.”(조선일보 4월19일치 A6면 ‘정치권 좌향좌 … 나라 어지러워질 것’)
“첫 마음 끝까지 간직하겠습니다.”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를 비롯한 국회의원 당선자와 당직자 30여명은 4∙19혁명 44주년을 맞은 19일 오전 마석 모란민주열사묘역과 서울 수유리 4∙19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국회진출 보고와 추도대회를 가졌다.▲ 민주노동당 단병호 당선자가 전태일열사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조상기19일 오전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19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총선 뒤 첫 정례 정책협의회를 열고 공공부문에서 지난해보다 9만명 증가한 37만명에게 일자리와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등 ‘경제회생과 민생안정’을 이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이에 따라 당정은 37만 명으로 확대된 공공부문의 취업기회 중 상반기에 70% 이상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으며 오
실업률 3.8%, 청년실업률 8.8% 등 외환위기 뒤 고용문제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서비스는 아직 미비한 것이 현실이다. 고용안정센터 확충 등 공적 고용서비스가 양적으로는 크게 증가했으나 아직도 초보적 수준에 머물고 있어 직업탐색과 진로지도, 직업소개, 실업자의 특성에 맞는 고용서비스 제공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
민주노총이 오는 6월 임∙단협 집중교섭 시기까지 파견∙용역 등 간접고용 확산 금지와 원청업체의 사용자 책임 인정을 요구하는 투쟁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사업실 김진억 국장은 “최근 정부가 공공부분 비정규직 중 일부를 상용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여기에는 공공기관에서 확산
기존 정치구도를 뒤흔들어 놓은 4.15 총선이 한국 노사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노사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고 있다. 의회에 진출한 민주노동당이 노사관계 지형 변화에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과반을 확보한 집권여당의 노사관계 정책은 무엇일까? 대통령이 복귀한다면 어떤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을 수 있을까? 총선 결과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상욱)는 19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기본급 대비 10.48% 인상으로 임금요구안을 확정했다. 현차노조는 "확정된 임금인상안은 표준생계비의 81.1% 수준으로 금액으로는 12만7,171원에 해당한다"며 "2003년도 경영실적과 물가상승분, 회사의 지불능력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성과금으로 당기순이익의 30% 배분과
고 박일수씨의 분신사망사건이 해결을 보지 못하면서 분규사업장이라는 이유로 미뤄졌던 현대중공업의 사내하청 실태와 불법파견 등에 관한 현장 집중 점검이 19일부터 시작됐다. 이는 노동부와 공정거래위원회가 109개 조선업체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대대적인 합동 점검의 일환으로 현대중공업에 대해서도 1주일간 현장점검을 한 후 이달 말 정도 전체 조사결과를 발표할
산별교섭 대표단을 구성하지 못했던 사립대병원 측이 특성별 분리교섭을 전제로 대표단을 구성함에 따라 이후 병원노사 산별교섭의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보건의료노조는 21일부터 상경투쟁과 함께 국∙사립대병원을 대상으로 병원로비 농성 등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노사갈등이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사립대의료원 측은 16일 의료원장 총회를 열어 산별
전국타워크레인노조(위원장 안병환)가 16일 타워크레인 사용자 단체들과 업체들의 임금협약 체결 지연과 단협 불이행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19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한 데 이어 이날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19일부터 광주, 대구, 부산, 서울지부의 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오는 28일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지방노동청(청장 조주현)은 20일 롯데호텔에서 서울지역 주요기업 인사노무담당 임원들을 초청, 올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에 대한 조찬간담회를 갖는다.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LG, 현대자동차, SK, 한진, 롯데, 한화, 두산 등 약 3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정부 노동정책 방향과 임단협 등 노사관계 전반에 관해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재계가 최근 4·1
기업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일 문을 연 한국노동연구원 부설 ‘뉴 패러다임 센터’(소장 신봉호)가 19일 사이버 매거진 ‘New paradigm(뉴 패러다임)’을 발간했다.▲ 19일 첫 발간된 뉴패러다임센터 사이버 매거진 사이트(http://www.newparadigmcenter.or.kr/webzine/01/i
지난 98년 현대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퇴직자들로 구성된 ‘노란봉투 복직투쟁위원회’가 19일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80명이 온몸을 쇠사슬로 묶은 채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현대차 임금협상을 앞두고 강도 높은 투쟁을 벌임으로써 사측에게 재입사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은 현대차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확정하기 위해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한
초기업단위 노조인 삼성일반노조 명칭의 한글‧영문표기가 삼성생명노조의 성명권과 명예권 및 업무를 침해하거나 방해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특히 이번 판결은 삼성그룹이 무노조 방침 경영에 대한 비판이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인천지법 제4민사부(재판장 양현주 판사)는 지난 8일 삼성생명노조가 노조의 성명권과 명예권
국립합창단노사가 임단협 체결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20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이 예정돼 있으나 조정이 결렬될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문화예술노조 국립합창단지부는 19일 밝혔다.지난해 10월부터 회사쪽과 교섭을 벌여 온 노조는 공연발전위원회 신설, 인사위원회 노사동수구성, 연봉제 폐지 및 호봉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사장추천위원회 구성에서부터 논란이 됐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선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지난 13일 사장추천위를 구성할 때 추천위 과반수를 노조를 포함한 민간인으로 배정하게 돼 있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시행령을 지키지 않아 논란이 된 가운데, 공단은 지난 15일 신임 이사장 모집공고를 냈으나 지원자의 서류제출시한은 불과
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소장 최영태)는 19일 국세청이 불법정치자금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고 있는 점과 과세를 요구한 참여연대에 대해 허위사실을 회신한 점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참여연대 조세개혁센터는 19일 세풍사건과 나라종금 퇴출저지로비사건 등과 관련한 불법자금 및 불법대선자금을 받은 관련자들에게 과세할 것을 주장해온 참여연대의 요구에 대해
민주택시노조 선경기업분회(위원장 홍창표)가 사측이 지난해 임단협 체결을 미룬 상태에서 지난 12일 3월분 급여를 지급하지 않자 노동조합이 13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 1주일째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인천 부평구 소재 선경기업은 지난해 9월 인천지노위의 조정안을 거부한 뒤, 지난 1월 단협 해지를 통보해 노조가 반발해왔다. 노조는 단협해지 통보 이후 단체행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