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최근 관습헌법을 적용해 행정수도이전특벌법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리자 성균관(관장 최근덕)이 호주제 폐지 입법안에 대해서도 위헌신청을 준비할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이승관 성균관 전례위원장은 25일 "서울이 조선시대부터 우리나라의 수도였다면 호주제는 고려시대부터 전해내려온 고유한 전통"이라며 "호주제 폐지를 주요내용으로하는 민법개정안에 대
민주노동당은 25일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노무현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내용에 대해 "부족함과 우려를 느낀다"고 평가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헌재 결정을 피해 행정수도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국민적 합의를 이루기 위한 노력의 과정을 언급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지금까지의
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선임을 앞두고 증권거래소노조가 “정치관료들의 자리 바꿔먹기식 인사가 강행될 경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선포했다. 25일 증권거래소노조(위원장 김병률)는 사무금융노조연맹 공공기관 투쟁위원회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와 정치권이 현 거래소 사장으로 특정 정치인을 내려보내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며 “밀실 낙하산 인사시도
고령화와 고학력화 추세 등에 따라 고령 및 고학력 근로자의 비율이 급증하고, 임금소득의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상용근로자 5명이상 사업체 6천344곳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를 분석한 결과, 55세이상 고령 근로자의 비율이 7.72%로, 90년 3.01%보다 두 배 이상
대우종합기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작업이 25일 매각 소위원회가 개최되면서 `초읽기'에 들어갔다. 25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대우종기 매각과 관련, 이날 오전 매각소위를 열었으며 오는 27일 전체회의를 소집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가 이번주 안으로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이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한 헌재의 ‘위헌’ 판결 이후 노무현 대통령과 여야의 대응방향이 정치권 최대 화두로 떠올라 있는 가운데, 향후 정국전망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또다시 ‘줄서기’를 강요당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5일자에 발행된 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197호)는 민주노동당의 향후 ‘정치적 선택’과 관련, 고민의 일단을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이주노동자들을 '반한(反韓) 테러리스트'로 몰아가는 정부의 행태에 대한 반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주노동자들의 인권·노동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해 온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소장 박천응 목사가 '반한 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는 국정감사 자료가 제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박천응 목사는 25일 "법무부는 한나라당 김재
부산시가 내달부터 지하철 요금을 큰 폭으로 인상키로 하자 부산지하철 노조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25일 지하철 요금 인상을 최종 결정하는 물가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시청앞에서 집회를 갖고 요금인상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는 "부산시의 계획대로 2008년까지 요금을 매년 100원씩 인상하면 3인 가족을 기준
민주노총은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전국 1,700여개 단위노조, 70만명의 조합원이 총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은 이날 “현재 우리 사회의 핵심위기는 사회 양극화에서 초래되는 계층갈등”이라며 “우리의 요구는 지나친 사회양극화를 막고 사회구조를 민주적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임금인상 문제를 놓고 전면 파업을 예고했던 전북지역 시내.외 버스 노조가 25일 사측과 협상에 전격 합의했다. 전북 버스운송사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여동안 진행된 사측과의 막판 협상에서 임금 4.5%의 인상안에 합의, 26일 오전 4시부터 예정돼 있던 전면 파업은 취소됐다. 노조측 관계자는 "주민 불편과 회사사정 등을
노무현 대통령이 25일 신행정수도특별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대해 언뜻보아선 해석이 쉽지 않은 표현을 사용해 `법적 효력 인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헌재의 결정이유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평가가 있음에도 불구, 누구도 그 결론의 법적 효력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을 것"이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 아르빌에 주둔 중인 자이툰부대의 교대 병력 480여명이 조만간 출국할 예정이나 군이 환송장면을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25일 "금년 4월 이라크 나시리아로 파병됐다가 자이툰부대로 소속이 변경된 전(前) 서희.제마부대원들이 임무기간 종료로 조만간 귀국하고 이들과 교대할 480여명이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5일 산하 54개 사업장 2만 2천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반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이번 투표는 오는 11월 6일까지 계속된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이번 투표가 가결되면 중앙의 지침에 따라 다음달 중에 있을 전국규모의 총파업에 동참, 정부의 노동정책을 비판하고 대구지하철의 투쟁을 지지할 계획이다. (대구=연합
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북도연맹은 25일 오후 2시 충주시 칠금동 수입쌀 보관 창고(탄금창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수입쌀 보관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도연맹은 성명서에서 "농민들은 WTO 쌀 수입 개방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있는데도 정부는 도내 9개 시군 36곳의 창고에서 수입 쌀을 보관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러한 반농민적 행위를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국보법 폐지를 위한 범국민문화제'의 한 장면.
유시민 의원 등 열린우리당 내 개혁당 출신 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참여정치연구회'는 25일 헌법재판소에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참여정치연구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헌 결정을 위해 꿰맞추기 식으로 관습헌법을 끌어다 붙인 결과, 최고 헌법기관의 권위는 이미 조롱거리가 돼 버렸다"며 "헌재는 그릇된 권위주의와 우월의식을 버리고 국민과 법조인, 국회와 토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건설 특별법 위헌 결정으로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인 자치분권전국연대(자치연대)와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25일 헌재 인근에서 항의 집회를 연다. 자치연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운현궁 앞 인도에서 상임대표인 신정훈 나주시장, 나소열 서천군수 등 분권 운동가와 충청도, 전라도 주민 등 1천
직장인 35%는 거의 매일 야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직장인 1천565명을 대상으로 야근 실태를 조사한 결과, 34.9%가 `1주일에 6일을 야근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음으로는 ▲1주일에 3∼4회(27.7%) ▲1주일에 1∼2회(16.0
지난해 말 현대차노조에서 ‘이상욱 집행부’가 당선됐을 때 일각에서는 현대차노조가 ‘투쟁’ 일변도로 흐르지 않겠냐는 섣부른 우려를 했다. 하지만 현대차노조는 올해 아주 짧은 파업기간으로 단기간에 임단협을 마무리하는 등 ‘합리적’ 노선을 걷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이 파견확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비정규법안에 맞서 총파업을
전북도내 시내외 버스 노조가 26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지역 자동차 노동조합은 25일 "임금 인상 문제를 놓고 사측과 여러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돼 26일 오전 4시부터 도내 시내외 버스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측은 그동안 임금 12.4% 인상과 회사 구조조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