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길숙 공인노무사 Ⅰ. 사건개요 진정인 33인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 99년부터 2005년까지 계약직으로 입사해 평균 4~5년을 근무하면서 직업상담사·외국인력관리·직업능력개발플래너· 해외취업상담원 업무 등을 수행했고, 2007년 10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정규직 6급으로 전환됐다. 진정인들은 정규직으로 전
- 문화·예술인들이 28일 오후 3차 희망의 버스를 지지하기 위한 전야제를 열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유채림씨와 박민정씨·시인 서효인씨 등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전야제는 선언문 낭독과 인디밴드 공연, 각종 그림·만화 전시회도 열렸다고 합니다. - 검찰은 최근 희망의 버스 기획자인 송경동 시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위치한 ‘지구촌국제학교’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과 한국국적의 아이들이 섞여 생활하는 배움의 공간이다. 올해 3월 공식 개교했다. 얼마 전 이 학교에서 학생회장 선거가 치러졌다. 두 명의 회장후보가 경합을 벌였다. 한 아이는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고 또 다른 아이는 아버지가 한국인, 어머니가 아프리카 가나 사람이다. 당연히 두 아이의
한지원 노동자운동연구소 연구실장 부채 상한선 확대를 위한 예산안 합의가 공화당의 반대로 처리되지 못하면서 미국 정부가 부도 위기에 처했다. 미국 정부는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부채가 급증해 현재 법정 부채 상한선인 14조2천940억달러를 넘긴 상태다. 8월2일까지 의회에서 부채 상한액을 늘리지 않으면, 미국 정부는 채권발행을
이정호 민주노총 미조직비정규실장 1920년대와 30년대 평양에서 일어난 노사쟁의는 양회직공 동맹파업을 시작으로 인쇄·수상운반·제사공 동맹파업이 있다. 그러나 30년 여름 11개 고무공장 2천300명의 동맹파업이 제일 컸다. 23년 평양에 평안 고무공장이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30년까지 대동·서경·정창·세창·국제·금강·동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위해 김진숙씨와 정리해고자가 크레인 고공농성을 벌이고 비정규직·성소수자·장애인·인권활동가·문화예술인까지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만나는 30일은 이 시대 가장 아름다운 휴가가 될 것입니다.” 천주교 인권위원회가 30일 떠나는 희망버스에 동참하겠다고 선언하며 밝힌 내용이다. “희망의 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보면서
김민웅 교수 정신을 딴 데 팔면 반드시 탈이 나는 법이다. 폭우로 서울이 물바다가 되고 산이 무너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한 상황은 단지 자연재해로만 돌릴 일이 아니라는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홍수대책과 관련한 예산은 싹둑 잘라먹고 자기 공적 과시를 위한 작업에 돈을 쏟아부은 결과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대선 가도를 준비하던 서울시장 오
- 도청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여 만에 KBS 경영진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사원들에게 일치단결을 호소했네요. - KBS 경영진은 27일 오후 ‘최근 현안과 관련한 경영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번 도청의혹과 관련해 정치부 기자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의 도청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여론조사를 발표한)
전경화 민주노총 법률원 법규차장 "따르릉~ 따르릉~" "예, 법률원입니다." '저 ○○○입니다. 상대쪽에서 서면 제출한 거 봤습니까?"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화가 왔다. ‘따르릉 아저씨’다. 나 혼자 붙인 별명이다. 법원직원 말고 재판 경과를 가장 빨리 아신다. 먼저 파악하고 우리측 대응을 점검한다. “답변서는
김병권 부원장 올해 전체 물가상승률 4%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8월 전기요금이 4.9% 인상될 예정이어서 전반적 물가불안이 더욱 증폭될 조짐이다. 그런데 정부의 석유가격 100원 인하 요구로 잠시 억제됐던 석유가격 상승까지 겹쳤다. 한시적 인하기간이 끝난 7월부터 본격적인 인상행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정유사들은 7월 둘째주부터 공급가
- “희망버스는 투쟁하는 가족들의 기쁨입니다.” - 26일 금속노조 유성기업지회 노동자의 가족이 언론에 보낸 편지입니다. 유성기업지회족대책위원회 백영미 사무국장의 글인데요. 백씨는 지난 9일 부산 한진중공업으로 향한 2차 희망버스 참가 경험을 편지에 썼답니다. - 백씨는 “모이기만 하면 힘이 생기고 용기가 생긴다”며 “2차 희망버스로 내가 희
ⓒ 매일노동뉴스 지난 2005년 4월 노동부(현 고용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에서 근로감독관으로 근무하던 아내(공군자)가 정당후원금을 납부했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공인노무사로서 무엇 하나 해 줄 게 없었습니다. 그저 청와대 앞에서 홀로 투쟁하는 모습을 100여일 동안 안따깝게 지켜볼 수밖에 없었죠. 출근길에 청와대에 내려 주는
- 노르웨이 정부청사와 집권·여당인 노동당 청소년캠프를 공격해 최소 93명을 살해한 브레이비크(32)의 잔혹한 행동이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요. - 물에 뛰어든 사람을 쫓아가 총질을 하는가 하면 숨어 있는 아이들을 경찰인 것처럼 속여 불러내고는 난사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 이 ‘괴물’은 이민혐오증·좌파혐오증으로 똘똘 뭉친
김기덕 변호사 1. 지금 노조는 투쟁 중이다. 노조와 조합원의 권리확보를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노조가 사용자를 상대로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고 있는 게 아니다. 노조가 요구에 관해 사용자를 상대로 교섭할 권한의 확보를 위해 투쟁 중이다. 교섭대표노조 지위를 차지하겠다고 이 나라에서 노조는 투쟁하고 있다. 대부분의 노조는 고
금속노조의 올해 임금교섭이 8월 휴가를 앞두고 하나 둘씩 타결되고 있다. 100여개 사업장 2만1천명의 조합원을 포괄하는 중앙교섭이 지난 13일 의견접근을 이뤘고, 지부 집단교섭도 경남·울산·충남·포항·경주 등에서 의견접근을 이뤘다. 기업지부의 경우 한국지엠지부가 14일 임금인상안을 조합원 찬반투표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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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웅 교수 민주당은 희망버스 동승을 거부했다. 민주당 전체가 그렇다고 보진 않는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는 희망버스 동승을 반대하면서 정치적 해법을 제안했다.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인가. 지난 보선 이후 나름의 지지세를 확장하던 손 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특별한 관심을 만들지 못하더니 이후 그 정치적 존재감이 약화돼 가고 있다. 그
- 유성기업에 설립된 두 번째 노조인 유성기업노조가 21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으로부터 노조 설립신고서를 받았습니다. - 이날 노조 관계자는 “기존 노조가 외부세력에 조종되며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상관없는 정치투쟁만 일관했다”며 “기존 노조와 다른 노선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노조가 일터로 복귀한 조합원 가족을
고용노동부가 지난 18일 사내하도급 노동자의 노동조건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하청 노동자에게 기여도를 고려한 적정임금을 주라는 내용이 핵심이다. 지방고용노동지청별로 ‘불법 사내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하라는 내용도 들어갔다. 가이드라인은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의 의제별위원회인 노동시장선진화위원회의 공익위원안을 토대로 마련됐다. 전체 의견이 아닌
‘나는 가수다’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유명 가수들은 매주 누가 노래를 제일 잘하는지 경연을 벌인다. 이 프로그램의 재미는 노래 잘하기로 소문난 가수들의 ‘떨리는 마이크와 손’으로 상징되는 오디션 포맷이 주는 긴장과 흥분에 있다. 이소라나 김건모 같은 쟁쟁한 가수들이 탈락하거나 사퇴했지만, 이를 두고 &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