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호선 서울메트로의 청소용역업체와 노조가 고용승계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새로운 청소용역업체 계약은 1일부터 시작된다. 민주노총 여성연맹(위원장 이찬배)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서울메트로 본사 앞에서 청소용역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고용승계를 촉구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달 15일 역사 청소용역업체 8곳과 스크린도어 청소업체 1곳과 계약을
지난 2004년 이후 이주노동자에게 지급되지 않은 퇴직보험금이 2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퇴직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가 2만명을 넘었다. 이 중 37억원은 지급(청구)시효가 끝나 보험사에 귀속됐고, 나머지도 시효가 곧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노동자들이 머나먼 타지에서 땀 흘려 번 돈이 눈먼 돈처럼 보험사의 수익으로 귀결된 셈이다. 특히 이를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업체나 선택진료제도를 편법으로 운영한 의료기관의 명단이 공개된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31일 "먹을거리·안전·위생 등 국민 실생활과 직접 관련된 행정처분을 위반한 업체나 사업주의 명단 공개가 확대된다"고 밝혔다. 권익위는 최저임금을 주지 않는 업체 명단을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와 업체가 소재한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서울시는 올해 1천200여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성능력개발원·여성발전센터(4곳)·여성인력개발센터(17곳) 등 22개 여성직업교육기관에서 56개 직업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 맞춤형 직업교육·장롱자격증 되살리기·지역일꾼 이끌어 내기·청년여성 직업의식 전환교육·예비 사회적 기업 지원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는 비정규직 고용형태에서 드러나듯이 '일자리의 질'이 핵심입니다. 이런 면에서 일터 혁신을 통해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30일 노사발전재단이 개최한 '내일 희망 일터혁신 자문위원회' 워크숍에서 성과 높은 일터 만들기를 위해 이렇게 말했다. 재단은 일하는 방식과 사람관리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풍수해 재난관리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시는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5개월간 ‘2012 여름철 종합대책’을 본격 가동한다”며 “시설물 안전관리, 재난취약계층 보호, 위생관리 등 종합적 안전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재난상황팀을 24시간 상
건설현장에서 어깨를 다쳐 산재장해 10급을 받은 백아무개씨는 부상 치료 후 근로복지공단에서 용접 직업훈련을 받았다. 직업훈련 수료자격을 취득한 백씨는 현재 공단으로부터 창업점포 임차 지원을 받아 용접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이 산재장해인의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창업점포 임차를 지원한다. 공단은 29일 "산업재해로 인한
국가인권위원회가 "기간제 교원을 맞춤형 복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차별"이라고 밝혔다. 29일 인권위에 따르면 부산시 소재 고등학교에서 근무하는 정규 교원인 진정인 서아무개(48)씨는 지난해 4월 “부산시교육청이 맞춤형 복지제도를 운영하면서 기간제 교원은 적용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진정을 제기했다. 맞춤형 복지제도는 공무원 후생복지 중 하나로 주
정부가 숙련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화고 사회인식 전환에 나서기로 했다. 학력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고용문화를 확산하고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제조업의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뜻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제1차 숙련기술장려 기본계획(2012~2016년)을 마련하고 29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박성희 노동부 직업능력정책관은 "학력이 아닌 실력
서울시가 봉제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달 1일 의류봉제업체가 밀집해 있는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에 ‘강북 봉제지원센터’를 연다. 서울시는 29일 “강북 봉제지원센터는 4대 도심형 제조업(인쇄·의류봉제·귀금속·기계)을 서울의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설치했다”며 “시가 관련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는데, 봉제인력 양성 교육장과 공동작업장 기능을 갖췄다”
국민과 양대 노총 전현직 대의원 상당수가 복지확대 필요성에 동의했다. 보육·교육·의료 분야에서 현재보다 복지를 확대 혹은 축소해야 할지를 물었는데 국민은 10명 중 6명, 전현직 대의원들은 9명이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 38.1%는 현 수준보다 대폭 확대를, 26.5%는 소폭 확대를 선택했다. 64.6%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이 취약계층 우선 선발제도를 확대·개편해 저소득층의 교육과 취업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폴리텍대는 "올해 우선 선발 취약계층을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가구와 고령자로 확대했고, 내년에는 입학정원의 30%까지 우선 선발 인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취약계층에 한해 장학금 지급기준을 낮추고 교재를 무상으로 제공해
공공연구기관 노동자들이 정년차별 철폐를 촉구하고 나섰다. 공공연구노조(위원장 이성우)는 24일 오전 대전 대덕특구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력과 직급 등에 의해 차별을 정당화하는 전근대적인 정년 차별제도를 뽑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며 "정부는 차별을 조장하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제도를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국회
서울시가 시 예산에 대해 시민이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실시한다. 서울시는 24일 참여예산위원 공개모집 공고를 게시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서울시의회를 통과한 ‘서울시 참여예산제 운영 조례’가 22일 공포된 데 따른 것”이라며 “전국 차원에서 광역정부의 예산 협치모델 모범사례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조례제
국가인권위원회가 청소년 환자에게 가혹행위를 한 정신의료기관을 경찰에 수사의뢰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8월 A정신의료기관에 입원 중이던 청소년 환자가 투신사고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 사망한 청소년 환자가 입원 초에 두 번에 걸쳐 탈출했음에도 해당기관이 보호·치료조치를 소홀히 했다”며 “그 과정에서 소속 직원이 환자를 교육시킨다는 명목으로 직·간접
서울시가 시·구·투자출연기관의 구매력을 활용해 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소기업 등 이른바 약자기업에 가산점을 주고 최우선적으로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사회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계약제도 혁신방안’을 23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구·투자출연기관의 총 구매금액은 4조8천900억원(시 2조2천400억원·구 1조400억원·투자출
서울지방고용노동청(청장 임무송)이 노숙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서울노동청은 23일 오후 서울시 중구 청사 회의실에서 (사)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숙인의 자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서울노동청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물품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노동청은 노숙인들의 취업을 위해 자립의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물류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공단은 23일 인천시 부평구 공단본부 회의실에서 한국통합물류협회와 '물류산업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물류협회는 CJ대한통운·(주)한진 등 2천여개의 회원사를 둔 물류업계 대표단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물류취급 사업장은 산재보험 가입 기준으로 3만
천안함 사태 이후 취해진 대북교역 제재조치로 남북경협기업 한 곳당 평균 2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10곳 중 6곳은 이러한 피해를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최근 대북사업 기업 200곳을 대상으로 경영실태와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조사
정부가 공공기관의 공공성을 확대해 사회복지서비스를 늘리고 공공기관 부채를 관리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공공기관이 능동적인 고용창출과 공공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 원장은 공기업연맹(위원장 박해철)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16차 공기업정책포럼에 참석해 이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