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1천200여개의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여성능력개발원·여성발전센터(4곳)·여성인력개발센터(17곳) 등 22개 여성직업교육기관에서 56개 직업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약계층 맞춤형 직업교육·장롱자격증 되살리기·지역일꾼 이끌어 내기·청년여성 직업의식 전환교육·예비 사회적 기업 지원교육 등이다. 지난해 한 사람당 최대 교육시간이 160시간이었으나 올해는 370시간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서울시는 우선 취업취약계층 603명을 대상으로 29개 교육과정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제공한다. 고령여성이 진입하기 쉬운 돌봄·간병·조리 분야에서 439개,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커피바리스타·다국어상담사·중국어문화체험지도사 등 164개 일자리를 지원한다.

결혼·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사업을 실시한다. 강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표현예술치료’, 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학교폭력 가해·피해 및 학교 부적응학생 상담사’, 은평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진로상담사’, 북부여성발전센터에서 ‘치과위생사’ 과정을 실시한다. 4개 교육 참여자는 100명이다.

미취업 여성 528명을 대상으로는 중장기 전문직업교육인 ‘지역일꾼 이끌어 내기 교육’이 이뤄진다. 국제의료관광 코디네이터·문화예술기획 전문가 등 23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 서울시는 오는 9월부터 특성화고교 여학생과 졸업예정 여대생을 대상으로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돕는 ‘취업도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여성친화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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