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 소속 14개 분회가 10일 오후 1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노조 화성, 수원, 평택분회는 시청측이 민간위탁,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조합원에게 해고 예고 통보를 해 갈등이 증폭돼 왔다. 나머지 분회들은 지난 5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벌이고 있으나 임금 등 쟁점 사항에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충남 천안에 있는 제약회사 종근당에서 노조가 9일 오전부터 단협 체결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한국노총 화학노련 종근당노조(위원장 김종거)는 △유니온숍 △정년 현행 55세에서 58세로 연장 △퇴직금 누진제 확대 등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 김종거 위원장은 "노조의 조직력 강화를 위해 유니온숍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노령화 시대에 정년 5
전교조 위원장선거 결선투표에 김민곤, 원영만 두 후보가 진출, 그 결과가 주목된다.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전교조 혁신'을 주장하던 기호 2번 원 후보는 투표 조합원 8만412명 중 3만1471명(40.3%)의 지지를 얻어 2만 7,828표(34%)를 얻은 기호 1번 김 후보를 3,643표 차로 누르고 최다 득표를 기록했다. 원
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 오늘은 그 두 번째 순서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각각 상대당의 노동정책 및 공약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순서를 마련했습니다. 한나라당, "노동자 삶의 질 위해 '파이' 키워야"민주당,
민생복지, 경제특보로 대체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캠프에는 노동특보가 따로 없이 경제전문가들이 경제문제와 함께 노동문제를 다루고 있는 게 특징이다.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이자 지난 97년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책임전문위원을 지낸 안종범 민생복지특보(43세)가 노동복지, 임금, 노동인력수급 등을 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각 특보들 사이에 담당 분야가 일률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임원선거가 1차 투표에서 당선자를 가리지 못해 다득표자인 기호1번 홍영출 후보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하게 됐다.울산본부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제 조합원 6만142명 중 4만2,992명(71.5%)이 참여한 가운데 임원투표를 실시했으며 기호1번 홍영출-정후택-임종락(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 후보조가 2만
정보통신진흥원의 정보통신기금 부정비리와 특혜사실을 폭로했던 박종원 지부장에 대한 검찰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것과 관련, 과기노조는 성명을 내고 정보통신진흥원의 공개사과와 원장사퇴를 촉구했다.대전지방검찰청은 7일 연구원 원장과 보직자 3명이 박종원 지부장에 대해 무고와 명예훼손, 업무방해혐의로 고발한 피의 사건에 대해 '전부 혐의 없음' 처분을 내렸
금속노조 오리온전기지회가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9일 찬반투표를 연기했다.지회는 이날 "파업에 적극 참여한 조합원들에게 잠정합의안 수용여부를 먼저 묻는 것은 조합의 분열만 가중시킬 뿐"이라며 "이번 주중 전체 조합원 총회만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업참여 조합원들은 "투쟁을 종료하려면 투쟁에 적극 참여했던 조합
대림산업 프라스틱가공사업부노사(위원장 김기태)가 전면파업 61일만인 지난 7일 단협을 체결했다. 노조는 9일부터 정상업무에 복귀했다.지난 10월 11일 노조 전면파업 뒤 여수와 순천공장이 가동 중단되는 등 갈등을 겪었던 노사는 7일 노조 창립일 등 유급휴가 4일 인정, 노조 정기총회 등 각종 회의 분기별 1회 보장, 주택자금 대출제도 시행, 자기계발비 지급
조흥은행 노조는 오는 11일 전국 460여개 점포에 최소한의 인력도 남기지 않은 채 전면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노조는 특히 은행의 핵심인프라인 전산시스템까지 중단할 방침이어서 개인고객이나 기업, 타행에 적잖은 피해를 가져올 전망이다.조흥은행 노조 관계자는 "일각에서 부분파업에 그칠 것이란 예상을 하고 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매각반대의
9일 수도권 전철 연장운행이 국철 구간을 제외하고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도시철도노조와 인천지하철노조는 '실력저지'와 '작업거부' 방침을 밝혀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서울시가 8일 서울지역 전철운행을 9일부터 연장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맞서 서울도시철도노조는 "물리적으로라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도시철도노조는 지난 5∼7일 쟁의행위 찬반투
철도노조가 경의일산선역연합지부 김남희 여성부장에 대한 철도청 징계에 반발해 '준법운행'한 결과, 지난 7일 '원소속 복직'을 이끌어냈다. 준법운행은 철도청 제반규정에 따라 '안전속도 유지' 등을 지키는 것으로 철도노조에서 '준법투쟁'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차간격이나 운행속도 등이 빨라진 현행 열차운행시간을 지키려면 규정 준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우조선 임단협이 산업안전관련 조항 강화 등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대우조선노조(위원장 김국래)는 8일 "이번주 안에 쟁점사항에 대한 의견접근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임단협이 해를 넘길 수 있다"며 "회사가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회사를 압박하기 위해 쟁의행위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장 동력 부재와 무단협 사태 장기화에 따른 부담으로 집단교섭 삭제 등 회사안 대부분을 수용한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총회에서 가결됐다. 그러나 가결율이 54%에 머문 데다가 금속노조가 "합의안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조직 내부 논란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6일 실시된 지회 조합원 찬반투표에서는 전체 조합원 3,982명 가
서울시가 서울지하철노사 교섭결렬에도 불구, 9일 예정된 지하철 1시간 연장운행을 강행하기로 해 파행운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서울시는 8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갖고 "예정대로 9일 저녁 12시부터 지하철 운행을 다음날 새벽 1시까지 1시간 연장하겠다"고 연장운행 강행 입장을 재확인했다.서울시는 "배차간격이 20분이기 때문에 추가인력이 많이 필요한 것은 아니
D-10. 16대 대통령 선거일이 정확히 열흘 남았습니다.는 오는 18일까지 을 통해 노동 및 노사관계 영역에서,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란 관점에서 이번 대선과 관련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합니다.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그동안 여러 기회를 통해 논의됐던 3당 후보의 노동관련 정책 및 공약을 재음미해 보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회창 후보, 주
파업 500일. 선배 손에 이끌려 처음 연대 행동에 참여했던 앳된 얼굴의 대학신입생도 한 무리 후배들 틈에서 이젠 제법 선배 티가 난다. 동생뻘도 안 되는 어린 용역경비업체 직원들에 의해 공장에서 끌려나오며 분한 눈물을 흘린 일이 어제 같은데 그마저도 벌써 1년이 훌쩍 지났다.그 숱한 나날들 속에서 이제 눈물이 마를 만도 하건만 6일 파업 500일 집회를
인력감축문제를 둘러싸고 60여일간 지속돼 온 오리온전기 파업사태가 7일 노사 잠정합의로 일단락됐다. 노사는 7일 오후 1시 교섭을 재개, 회사가 제시한 최종안을 지회가 수용하는 형태로 잠정합의했다.노사 합의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향후 2년 동안 고용을 보장하기로 했으며 형사고소고발은 타결 즉시, 민사소송은 1개월 이내에 취하하기로 했다. 또한 지회는 조합원
전교조 10대 위원장 선거가 기호1번 김민곤 후보와 기호2번 원영만 후보의 결선투표로 판가름나게 됐다.전교조는 8일 "4일부터 7일까지 실시된 1차 투표에서 세 후보 모두 과반수 이상을 얻는 데 실패했으며 오는 10일부터 12일 동안 기호 1번과 기호 2번 후보의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9만3,373명 중 8만412명(8
전국직업상담원노조(위원장 이상원)는 지난 7일 오전 서울지방노동청 앞에서 '2002년 단협쟁취 결의대회'를 갖고 사측에게 성실교섭을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수도권 조합원 250여명은 임금인상, 고용안정, 노조전임자 등을 요구했다. 민간인 직업상담원은 실업률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노동부에 채용돼 취업정보제공과 취업알선, 실업급여 지급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