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지난달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사태 재발방지 대책으로 제시한 금융전산보안 전담기구가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유사한 목적으로 설립된 기구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한 데다, 정책이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통령에게 정보보안 컨트롤타워 보고했지만…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업무보고에서 “금융
앞으로 서울지하철 역사에 구두수선방·세탁소·티켓판매소가 들어오고, SPA 의류전문점·드럭스토어 등 브랜드 매장 입주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특정 지하철역 근처에 위치한 기관이나 업체들의 이름이 지하철역 표지판에 표기된다.서울시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공개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시정 주요 분야 컨설
베트남이 2012년 노동관계법을 전면 개정한 뒤 초과근로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바비엥2에서 개최한‘베트남 노동정책 및 개정 노동법 대응방향’세미나에서 최태호 주호치민 총영사관 영사가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재단의
초·중·고교의 야간 당직업무를 전담하는 학교 당직기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휴식시간 보장과 저임금 개선방안이 추진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4일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에 당직기사의 근무체계를 2교대로 전환하고 인건비를 용역금액 대비 80% 이상으로 상향하도록 한 '학교 당직기사의 권익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지난해 10월부터
“스펙은 필요 없습니다. 열정만 갖고 오세요.”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의 말이다. 방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지난해 시범실시된 ‘스펙초월 멘토스쿨’에 참여한 후 취업에 성공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 멘토스쿨 참여를 계기로 직업을 구한 경력단절 주부와 고졸자, 대학 중퇴자, 취업 부문 비
김정훈 전국교직원노조 위원장이 경찰의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4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김정훈 위원장 등 6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22일 철도노조 지도부를 체포하기 위해 경찰이 민주노총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강화유리 파편을 던진 혐의를 받
베트남 노사정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노사발전재단(이사장 박인상)은 3일 베트남 노사정 대표단을 초청해 노사관계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국 노사정은 7일까지 4박5일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노사관계와 양국 간 주요 이슈를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 참여하는 베트남 대표단은 응오 호앙 노동보훈사회부 노동법제관·부이
서울시가 100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구로구 소재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을 3일 개원했다.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지역 새마을금고가 15년간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총공사비 15억7천400만원 가운데 일부를 기부하는 등 이른바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지어졌다.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은 △기업·종교단체·학교·개인 등 민간부지를 활용 △공공기관의 유휴공간
고용노동부가 3일 지역별·산업별 수요에 맞는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될 26개 공동교육 훈련기관을 선정해 발표했다. 노동부는 인천·경기·강원 등 14개 지역의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진행한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폴리텍대학 12개 지역캠퍼스를 비롯해 지역별로 1~4곳의 훈련기관을 공동교육 훈련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들은 지역의 기업과 협약을 체결
지난해 지점 통폐합 계획으로 분란을 겪었던 교보증권에 다시 심상찮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교보증권은 4일 오후 이사회를 소집해 점포 통폐합 안건을 처리한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2분기에 44개 점포를 22개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가 사무금융노조 교보증권지부의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지부는 같은해 6월 서울 여의도 본점 로비에서 2
외환은행 매각으로 먹튀 논란을 일으켰던 론스타펀드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은행을 소유할 수 없었던 비금융주력자라는 사실이 지난달 28일 공개된 정부 문건에서 또다시 확인됐다. 충격적인 것은 금융위원회가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성을 인정했다는 사실도 함께 확인된 것이다. 금융당국이 해외투기자본의 먹튀를 방조했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특수고용직의 산재보험 적용확대를 뼈대로 한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의 벽에 가로막혔다. 2일 환노위에 따르면 산재보험법 개정안은 지난달 28일 본회의에 올라가지 못하고 법사위에 계류됐다. 환노위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에서 최봉홍 새누리당 의원이 발의한 산재보험법 개정안을 일부 수정해 위원회 대안으로 통과시켰
서울시가 본청과 사업소·투자출연기관에 간접고용된 시설·경비 노동자 중 민간 용역업체와 계약이 만료된 213명을 이달 1일자로 직접고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직접고용은 서울시가 2012년 12월에 발표한 2차 비정규직 고용개선 대책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민간 용역업체에 소속된 간접고용 비정규직 6천231명을 단계적으로 정규직화하기로 하고, 지난해부
정부가 2017년까지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변동금리·일시상환 대출의 비중을 줄이고 고정금리·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을 2017년까지 40%까지 높인다. 영세자영업자에 대해 정책 모기지론인 바꿔드림론의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된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등은 2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 방안
대졸 취업자 10명 중 3명이 전공과 다른 일자리에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불일치 취업자들은 전공 일치 취업자들에 비해 월 평균소득과 일자리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2010년 8월과 2011년 2월에 대학을 졸업한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대학교육과 노동시장의 이행관계를 조사한 '대졸자 직업이동경로 조사' 결
국가인권위원회가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 중 사고로 인해 의족이 파손된 경우도 산재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대법원에 제출해 주목된다. 26일 인권위에 따르면 2012년 의족을 착용하던 장애인 양아무개씨는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 중 제설작업을 하다 미끄러져 의족이 파손되는 사고를 당했다. 양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하지만 공단은 신체 부상이
서울시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뉴딜일자리 공동박람회'(내 일 탐색전)를 개최한다. 공동박람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은평구 녹번동에 위치한 청년일자리허브·사회적경제지원센터·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서울시는 공동박람회에서 △청년혁신활동가 △사회적경제 혁신활동가 △마을로 청년활동가 △민생침해청년호민관 등 4개 분야 91개 사업장에서 214명의 청
최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현지 노동자들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오영호)가 해외진출 국내기업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협력한다. 재단과 공사는 27일 오전 서울 염곡동 공사 회의실에서 ‘해외투자기업 노사관계 안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약속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조성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모니터링을 하는 등 중간점검 시스템을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SOC 사업과 이에 대한 투자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SOC 투자 효율화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효율화 대책을 세운 것은 현재 SOC 투자재원 감소 추세에 맞춰 낭비요소를 줄이기 위해서다. 국토부는
"국민합의 없는 민영화는 없다"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년 만에 공식적으로 공공서비스 분야 민영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을 발표하고 공공부문 개혁 처방전으로 민영화를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