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세금 납부신고를 늦게 해 30여억원의 가산금을 물게 된 것에 대해 27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에서는 공단의 안일한 근무태도를 지적하며 관련자의 엄정한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날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공단은 이 사건에 대해 산재보험급여를 지급하는 펌뱅킹 주관사인 국민은행의 파업으로 통계처리에 혼란이 있었고 산재보험법 대
사회보험노조(위원장 김위홍)는 오는 4월부터 건강보험 의료수가가 2.9%인하되는 것과 관련해 약값 인하 방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사회보험노조는 "건강보험 재정안정의 핵심은 건강보험수가와 함께 약값 인하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정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는 것. 사회보험노조는 28일 성명을 내고 "건강보험 급여비에서 약값이 비중이 34%를 차지한
주5일근무제 도입 논의가 3월내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7일 한국노총 선거 이후 논의 재개 가능성만 나오다가 최근 공공부문 노조 파업으로 논의가 여의치 않고, 또 임시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아 국회쪽 사정도 여의치 않으면서 주5일근무제의 2월 국회 상정이 '물건너'가게 됐다. 최근 노사정은 지난 26일 노사정 차관급 협상을 가질 예정
방용석 노동부 장관은 27일 "월드컵 등이 열리는 올해는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위해 올해 임단협은 월드컵 대회전에 원만하게 마무리 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장관은 이날 한국표준협회 주최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조찬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월드컵 전에 임단협이 타결되지 못한 사업
철도 파업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은 25일 밤. 경기도 과천의 노동부 청사는 예상외로 한적한 분위기였다. 철도 수송 차질과 출퇴근길의 대혼란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도 아랑곳없이 노사협상 담당 간부들 대부분이 일찍 귀가한 것이다. 밤늦게까지 청사를 지킨 노사협상 담당 간부는 민주노총 담당 국장뿐이었다. 하지만 그도 철도파업 협상상황을 챙기기 위해
전경련은 "현행 법정퇴직금제도를 개별기업의 경영성과 및 지불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기업연금제도로 전환해야 한다"고 26일 주장하고 나섰다. 이날 전경련은 '법정퇴직금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법정퇴직금제도의 주 기능인 실업기준 중 생계보장과 퇴직후의 소득보장 기능이 이미 국민연금과 고용보험의 도입으로 그 실효성이 상실됐다"며 "법
공주정명학교 교사 부당징계철회 및 장애인교육권쟁취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27일 오후2시 정묘공원에서 '부당징계철회! 장애인교육권 완전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교사징계철회와 장애인 차별교육 철폐 등을 촉구했다. 교사, 학부모, 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법으로 보장된 교육권이 보장받기 위해서는 특수교육예산
◁ 민주노총은 22∼23일 하룻동안 노사정위 농성을 갖고, 노사정위 앞에서 규탄대회를 가졌다. 22일부터 노사정위에서 하룻동안 농성을 벌였던 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은 23일 오전 여의도동 노사정위 앞에서 조합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영세 비정규직 희생없는 주5일근무제를 도입하라"며 노사정위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날 민주노총은 "애초
노동부는 제4차 근로자부문 신지식인 11명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지식인으로는 대우종합기계(주)의 품질·기술담당 김후진(44) 용접분야 명장은 용접분야에서 23년간 종사하며 라는 책을 출판해 용접기술의 표준화 및 공정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또 삼성광주전자(주) 김귀권(51) 설계담당부장은 환경파괴 주범인 냉장고용 냉매를 대
건설업에서 주 5일 40시간 근로제가 도입되면 12만명의 신규 고용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건설업 파급효과 및 대응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법정근로시간을 주당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할 경우 기존 인력의 9.2%인 12만2000명이 추가로 필요하며 이들에 대한 급여로 인건비가 11.2% 증가
민주노총이 비상중앙위와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를 잇따라 열고 2월투쟁의 일정과 수위를 확정하면서 주5일근무제에 대한 대응과 관련 사실상 '입법 저지'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노사정 논의가 막바지에 와 있는 상황에서 '주5일근무제 도입' 요구와 '노동법 개악 저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는 판단 속에서 '노동법
정부는 주5일 근무제 실시와 관련, 오는 28일까지 노사정(勞使政) 협상을 계속하되 그 성패에 관계없이 의원입법 형태로 3월 임시국회에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오는 7월부터 주5일 근무제를 반드시 도입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지금까지 노사정 합의가 안될 경우 정부 단독입법 방침을 견지해왔었다.
사학연금 가입자들도 모성보호 혜택을 볼 수 있을까? 대답은 여전히 '아니다'로 귀결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노동부는 지난해 10월에 이어, 이번달에도 사학연금 가입자들이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교육부에 공식 요청을 했지만, 교육부는 여전히 시큰둥한 반응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지난해 노동부가 발의했던 '일용노동자 고용보험 확대적용' 관련 고용보험법 개정안이 22일 국회 환경노동위 법안심의에 상정된 가운데 건설산업연맹이 이에 대한 입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건설산업연맹은 "최근 전문건설협회 등 사용주 단체가 이법안을 반대하고 나서 기간의 노사정 논의의 결과를 원점으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입법화를 촉구했다.
전경련은 지난 1월 375개 회원사와 기업·기업인이 설립한 113개 공익재단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현황 및 사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우리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지출비중은 선진국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지출현황에 응답한 193개 기업의 2000년도 총지출액은 7,060억6,000만원, 기업당 평균집행액은 36억5
대기업은 주5일근무제 도입시 공공부문, 금융·보험업과 함께 우선적인 적용대상이 되든지, 아니면 2순위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안'에서는 주5일근무제가 적어도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만 된다면 1,000인이상 대기업은 오는 7월부터 시행이 가능하고, 지난해 12월 거의 합의 직전까지 간 것으로 알려진 '노사정위 대안'에서는 다음 순위로 2003년
"친절은 단순히 친절교육을 많이 받거나 '친절 뺏지'를 단다고 나오는 게 아니예요. 어느 정도 여건이 형성돼야 하는거죠. 솔직한 얘기로 병원에서 '의료의 질'은 노동시간과 반비례합니다. '삶의 질 향상',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근로시간단축은 반드시 필요하죠." 노사정 간의 근로시간단축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병원에서도 주5일근무제를 놓고 보건
노동시간 단축이 가장 시급히 요구되는 분야 중에 하나가 주50시간 이상을 일하는 중소 제조업 부문이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있는 안대로라면 중소업체는 이미 주당 42시간근무제를 도입하고 있는 대기업에 비해 도입이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르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노동시간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법정노동시간은 단축
국가 및 지자체도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에 미달할 경우 사실상 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의 대표발의로 여야의원 55명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법상 민간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2%에 미달할 경우 제재조치로 1인당 월39만2,0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가 지난 달 있었던 장애인이동권결의대회에 대한 경찰진압과 관련해 종로경찰서에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경찰서장 등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소했다. 8일 이동권연대는 종로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월22일 혜화동로터리에서 오이도역 추락참사 1주기 장애인이동권결의대회를 마친 후 진행된 버스타기 행사도중 경찰의 과도한 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