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에서 노사정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기 위해 근본적으로 무엇이 필요할지를 모색하는 모임이 구성,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노사정위원회 김금수 위원장은 27일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노사정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그룹회의가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다”며 “한국사회에서 사회적 대화가 필요한가라는 본질적
27일 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장에는 노동계가 불참을 선언해 반쪽짜리로 남아있는 노사정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이 증인석에 앉았다. 이날 국감에서 여야 의원들은 이달 초 정부로 이관된 ‘노사관계법제도 선진화방안’의 처리방향과 함께 노사정위원회의 존폐 및 개편방향을 집중 추궁했다. 특히 노사정위 개편방향과 관련해 한나라당은 ‘폐
건설교통위 소속 열린우리당 윤호중 의원은 26일 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건설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화물자동차 과적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지적했다. 윤 의원은 "화물자동차의 과적운행은 인명피해, 조기 도로파손, 노후화 촉진, 운전자 및 화주의 재산상 손실 등 사회적인 문제를 발생시킨다"며 도로공사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
농업기반공사에 대한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26일, 한나라당 박승환 의원은 농업기반공사가 정원과 현원 차이를 악용해 인건비를 편법 인상했다고 폭로했다. 농업기반공사 등 공기업의 인건비 인상에 대해서는 기획예산처가 매년 예산편성지침을 내리고 있으며, 전년도 임금총액 대비 2004년에는 3%, 올해는 2%의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러나 박
건설현장의 산업재해가 병원과 유착 속에서 불법으로 은폐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 김영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서울지방노동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GS건설이 파주 LCD 공장을 신축하면서 인근 파주명지병원과 ‘공상계약’을 맺고 산업재해 환자를 산재보험으로 처리하지 않고 일반수가로 처리해 진료비를 직접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법제사법위)은 26일 감사원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삼성으로 진출한 공직자들과, 삼성 출신 헌법재판소장의 문제 등 ‘삼성맨’들의 부당한 영향력에 대해 집중 문제제기 했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해 10월 시민단체가 감사청구한 ‘취업제한 대상 공직자 관련 감사청구 사항’의 처리 결과가 지난 15일 감사위원회에 상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지방노동청, 경인노동청에 대한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기륭전자, 마사회 등 불법파견 문제와 체불임금, 직업훈련, 고용정책 등 전반적인 노동정책이 점검됐다. 불법파견 특단 대책 촉구 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이날 기륭전자와 마사회를 예로 들며 “불법파견 판정이 곧 노동자들에게 해고 통지서가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노동부
지난 3년간 기업이 노조나 조합원을 대상으로 청구한 손해배상 총액은 236억여원, 가압류는 335억여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손해배상·가압류 금액이 다소 주춤하고 있기는 하지만 매년 100억원에 이르는 등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26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 단병호 의원(민주노동당)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3년부터 올 9
노동부가 민간인을 고용했으면서 지난 8년 동안 취업규칙을 만들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서야 마련하는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 김형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6일 서울노동청, 경인노동청 국정감사에서 “노동부가 지난 1998년부터 직업상담원 등 민간인을 고용하면서 취업규칙을 만들지 않은 것은 큰 문제”라며 “노동부 스스로 근
ILO 아태총회 연기가 결정되는 과정에서 노동부 김대환 장관이 ILO 소마비아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 아시아나 긴급조정과 관련, “노조도 원했다”는 내용을 담은 것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노조도 긴급조정을 원했다”는 내용은 아시아나조종사노조가 완강히 부정하고 있는 것으로, 지난달 10일 긴급조정 발동 당시에도 노정간 한 차례 마찰이 있었고,
민주노동당의 이름은 민주노동당이다. 민주와 노동이 붙어 있다. 심오하게 파고들자면 한도 끝도 없고, 어쩌면 무시무시할 수도 있는 그런 이름이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이리하여 민주노동당이라는 이름은 대개 '민주'라는 일반명사(민주는 일반명사가 아니다!)에 '노동'이라는 고유명사(노동은 확실히 일반명사다!)가 합쳐진 복합명
노동분야의 전문가들은 참여정부의 정책이 '사용자 편향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노사정 대화 단절의 책임을 노동계보다는 정부에게 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국회 환노위 소속 장복심 열린우리당 의원에 따르면 노동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정부 노동정책 여론조사’ 결과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이 ‘사용자 편향적’이라는 응답
정부출연연구기관의 비정규직 사용 실태는 예상대로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48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연구기관)에 고용돼 있는 1만4,656명 중 32.8%에 해당하는 4,814명이 비정규직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 드러난 것. 이는 전체 공공부문 비정규직 규모인 18.8%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특히 이들은 상시적으로 필요한 인력마저도 비정규직으로
정부 내 규제개혁위원회의 무분별한 규제완화 권고로 사업장 산업안전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규개위 구성원들이 대부분 경제관료 출신이며 실무단위인 규제개혁기획단은 50% 이상이 현직 대기업 부장급들이 참여하고 있어 규제완화의 방향에 있어서도 의구심이 가중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형주 의원(열린우리당)은 23일 노동부
일부 대기업 건설업체들조차 전담으로 배치해야 할 현장 안전관리자를 겸직으로 선임해 온 불법 사례가 드러나 건설현장의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에는 공사금액 120억원 이상의 공사현장에는 전담 안전관리자를 배치해야 하며 타 업무 겸직은 법으로 금지돼 있는 상태다. 23일 국회 환노위 소속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에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홍문표 한나라당 의원은 지난 22일 해양수산부를 대상으로 열린 국감에서 거액의 회사공금을 유용한 이갑숙 한국선급 회장을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이 비호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해양수산부의 선박검사 및 안전검사 업무를 대행하는 한국선급의 이갑숙 회장이 지난 2003년 4월 취임한 뒤 지난해 말까지 거액의 공금을 횡령
노동부가 지난 23일 실시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불법파견과 관련된 문제를 놓고 ‘망신’을 당했다. 지난해 “불법파견 사실이 없다”고 결론 낸 곳이 불법파견 사업장으로 지목됐으며, 불법파견 사내하도급업체를 폐쇄조치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노동부의 입장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노동부가 불법파견 형식적 조사는 물론, 사후조치에 대한 사실관계조
노동계에서 장관퇴진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23일 노동부 대상 국정감사에서 김대환 장관의 퇴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 시선이 집중됐다. 전직 노동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자민련 이인제 의원은 이날 “장관은 개혁을 위해 잠시 (교수직에서) 나와 계신데, 장관이 없으면 꼭 개혁과제를 추진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이제는 얽힌 상황을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 첫날인 23일 오전 환노위 의원들은 조종사노조의 25일간의 파업으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아시아나 사태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환노위는 주재홍 아시아나 부사장과 김영근 아시아나조종사노조 위원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시키기까지 노사가 자율적인 타결을 위해 얼마나 성실하게 협상에 임했는지를 따져 물었으며 앞으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과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에 대한 국회 증인 출석을 재의결했다. 또한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23일 열렸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 첫날 오전 10시 시작부터 양대노총 위원장이 증인 출석을 거부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다음달 11일 국감 자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환노위 위원들은 지난 22일 전체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