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에서 처음으로 여성 총무과장이 나왔다. 노동부가 25일 단행한 과장급 26명에 대한 인사에서 하미용(42·사진) 서기관(4급)이 총무과장에 발탁됐다. 노동부 사상 첫 여성 총무과장인 하 과장은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32회)를 거쳐 노동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경인지방노동청 관리과장, 인천
청와대 소식지인 '청와대 브리핑'은 25일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의 교육부총리직 제의와 관련, 야당과 일부 언론이 연정 내지 합당 추진 등 음모론적 시각을 제기하고 있는 데 대해 "아직도 공작타령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사고의 전환을 촉구하고 나섰다. 청와대브리핑은 이날 '독재공작정치 시절의 망령과 고정관념을 버리자'라는 제목의 글에서
민주당이 김효석 의원 등 당 핵심인사들에 대한 여권의 입각 제의 파문과 관련, 대응 수위를 놓고 강·온 양기류에 휘말려 있다. 이번 파문을 치밀하게 기획된 '민주당 와해전략'으로 규정하고 여권에 각을 세우는 강경파도 있지만, '정치적 의도'는 경계하되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는 온건파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한화갑 전 대표와 김상현 전 고문
청와대는 25일 민주당 김효석 의원에 앞서 추미애 전 의원에게도 입각을 제의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여권의 합당 추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을 가중시키자 적극 해명에 나서는 등 진화를 시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 쪽에서 직접 제의한 것은 없다"고 말해 적어도 청와대 차원에서 추 전 의원에게 입각을 제안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이명박 서울시장이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한국무역협회 초청으로 특별강연회를 가진 뒤 참석자로부터 대권 도전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국민중에 하라고 하는 사람이 생기면 하게 될테니까 시장 임기가 끝난 뒤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뭐
노사정위원회 김원배 상임위원은 민주노총의 사회적 교섭기구 참여 여부와 관계없이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에 대한 논의를 오는 9월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배 상임위원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년 논의시한이 종료되는) 오는 9월까지 집중적으로 논의를 해 합의된 것은 국회로 넘기고 합의가 어려운 것은 정부에 이송할 것”
열린우리당 원혜영 정책위의장은 25일 국가보안법 폐지 문제와 관련, "무리해서 강제 처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원 정책위의장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보법 폐지와 형법보완이라는 원칙을 지켜가면서 여야간 대화와 타협을 시도하겠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국보법 당론 변경 가능성을 묻는 질문
민주노동당이 지난 20일 김혜경 대표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국채발행’이 원내 정당의 정책 제안으로는 너무나 졸속이라는 당 안팎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한 해 비정규직 노동자 100만 명씩을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면서 "비용은 국채 발행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노동당은 이와 관련
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 제시 이후 새만금의 개발 방향을 놓고 민주노동당과 시민환경단체간에도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다. 주로 과거 사회활동 인사들로 구성된 민주노동당 전북도지부의 염경석 지부장 등 관계자들은 25일 전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전북도는 행정법원의 새만금사업 조정권고안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하면서도 "
미국 뉴저지에서 연수중인 추미애 전 의원은 24일(현지시간) "여권으로부터 정식으로 입각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추 전 의원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입각제의를 받으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진정성이 느껴져 고맙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노 대통령의) 국민통합에 대한 진정성을 진심으로 인정했
열린우리당 박찬석 의원이 최근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벌어진 '인분가혹 행위'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다. 대학 총장출신인 박 의원은 24일 우리당 국방위 현장조사단의 일원으로 논산 훈련소를 방문해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가 사고도 내는 법'이라는 취지로 군측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비
“당 재정을 볼모로 한 집단이기주의다.” “진보적 대의가 임금삭감 정당화할 수 없다.” 민주노동당 보좌진들이 지난 19일 급여삭감에 반대해 ‘집단행동’을 결의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당 관계자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민주노동당 기관지 최근호는 민주노동당보좌관협의회(노보협)의 집단행동 움직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25일 출자총액제한제도 완화문제와 관련, "(적용 대상의) 규모 축소 등은 현실적으로 검토해 볼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의에서 "원래 출자총액제한제도는 일몰제를 도입한다거나 (기업이) 공정한 경쟁과 투명성을 확보할 경우 불필요한 제도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근로자 체불임금 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기업의 일시적인 자금압박으로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대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4.9-5.9%인 정책자금 금리를 내달 1일부터 소폭 인하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설 연휴기간
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25일 "상반기중에 신문사 본사에 대한 직권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평화방송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지금까지 제보된 내용과 신고포상금제 실시 등으로 관련자료가 확보되면 상반기에 조사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다만 "아직 구체적인 날짜가 잡히지는
직장업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자격(면허)증은 운전면허증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앙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03년 산업·직업별 고용구조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자격증을 보유한 취업자는 전체 취업자의 22%인 497만7,668명이었다. 이 가운데 운전면허가 29.64%(147만5,231명)로 가장 많았고 교사자격증 11
금융감독원은 상호저축은행중앙회와 공동으로 25일 오후 1시30분 '상호저축은행의 경영건전화'를 위한 워크숍을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저축은행의 효율적 자금운용 능력 제고, 불법대출 근절 및 임직원의 도덕적 해이 방지, 저축은행 특성에 맞는 수익모델 개발 및 영업활성화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저축은행과
최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자 정부가 국고채 발행물량을 줄여 대응키로 했다. 24일 정부는 재경부 차관, 금감위 부위원장, 한은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연초 금리가 단기간에 급상승한 이유가 외환시장 안정 등을 위한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와 지나친 시장심리 위축 등에
민주노동당 중앙당기위가 여성당직자에 대한 폭행 건으로 1심에서 제명당한 가해자의 제명 결정을 번복하고 자격정지 4년에 처하자, 당원들이 항의시위를 열고 연대서명을 받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앙당기위(위원장 김준기)는 24일 여성당직자 폭행사건 가해자로 지명돼 지난해 11월 서울시당기위에서 제명된 김 아무개씨와 채 아무개씨가 재심을 청구한 데
OECD 국가들 가운데 한국의 시간제노동자 비율은 최하위권으로 조사됐다. 24일 중앙고용정보원 김승한 연구원이 작성한 'OECD 주요국의 고용구조'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우리나라의 총 고용 가운데 시간제의 비율은 7.7%로 OECD 28개국 평균치인 14.8%의 절반 수준으로 23위에 머물렀다. 네덜란드는 시간제 고용비율이 34.5%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