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주변에서 최근 파업시위가 잇따라 전개되면서 이 일대의 상가 및 숙박업소들이 극심한 매출 부진으로 몸살을 겪고있다. 명동성당 주변에 밀집해 있는 1000여개의 상가 및 로드숍들은 7월 이후 여름철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최근 롯데호텔 금융노련 사회보험노동조합 등의 잇따른 파업시위까지 겹치면서 점포당 평균 매출이 30∼40% 이상 떨어지는 피해를 보고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체들이 올해 메모리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규모의 여유현금을 확보할 전망이다. 이들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비메모리반도체 분야 등의 설비투자를 확대하면서 올해 1∼5월 반도체 장비수입도 작년 같은 기간의 2배이상으로 늘어났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10조, 현대전자는 5조원의
정부와 금융노조의 협상 타결로 은행파업이 조기 종식됐으나 한나라당이 금융지주회사법안과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법안 등 금융개혁 법안 처리를 `관치금융특별법안'(가칭) 제정 문제와 연계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고수, 제213회 임시국회에서 이들 금융개혁 법안이 입법화되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금융개혁법안 처리를 4.13 총선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우리 경제의 체질 강화를 위해 구조조정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총수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외환시장의 안정기반을 강화하는데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총재는 이날 오전 한국 파이낸셜뉴스와 미국 밀큰 연구소가 주최한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참석, `한국경제의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하면서 이같이 밝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는 국회 본회의 정치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일부여야의원들이 제기한 개헌문제에 대해 지금은 시기가 아니지만 권력구조 개편문제가 제기되는 시기가 오면 대통령 4년 중임제를 포함한 개헌문제를 논의할수 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의 한 측근은 12일 "현재 개헌을 논의할 시기는 아니나 내각제를 포함, 권력구조에 관한 변화의
11일 오후1시 현재 이용근 금융감독위 위원장이 명동성당의 농성장을 방문해 이용득 금융노조 위원장과 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을 만나 명동성당 사제관에서 협상을 진행중이다. 오늘 오전10시에 진행된 실무자간 협상에서 정부측이 일부 구체화된 협상안을 내놓았으나 금융노조는 별반 달라진 게 없는 것 이라며 거부한 상황에서 이 협상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와 금융노조가 11일 오전 9시15분부터 실무협상을 재개했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일단 끝났다. 정부는 대화창구를 열어놓은 채 앞으로도 협상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금융지주회사, 예금부분보장제 등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오전 실무협상이 끝났으나 특별히 진전된 내용은 없다"면서 "그러나
금융총파업이 시작된 11일 각 은행들은 점포를 모두 열고 정상영업에 나섰으며 금융전산망 가동도 별 이상없이 진행되는 등 큰 혼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한빛, 조흥. 외환 등 공적자금 투입은행들과 서울은행 등은 노조원들이 절반 이상 출근하지 않은 채 연세대 집회 등에 참가하거나 은행 근처에서 머물고 있어 파트타이머를 중심으로 창구업무를
금융산업노조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전국 은행 영업점포 중 인력이 부족해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오전 10시 현재 전국 은행 점포에서 노조원들의 파업으로 문을 닫은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파업참여 직원이 가장 많은 한빛. 조흥은행의 경우도 모든 점포가 영업을 개시했으며 점포당 최소
한국노총 부산본부는 12일 오후 2시 노동복지회관 2층에서 부산지역 제조업체 노조대표자와 산업안전 담당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선진화를 위한 노조의 역할'을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세미나에선 부경대 목연수 교수(안전공학과)의 주제발표에 이어 노·사·정 각 대표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한국노총 박수만 산업안전국장, 부산경
한국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사건중 하나인 여순사건에 대해 지역시민사회 단체들이 연대공동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이환희, 공대위)를 출범하였다. 7월11일 오후 7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지역시민등 200여명이 참석 출범식을 가진 공대위는 여순사건과 관련 여수지역을 포함한 전남동부지역의 피해실태 조사연구를 토대로 전남
한 때 결렬되었던 노.정간 협상이 재개됐다. 11일 오후 6시25분 현재,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이용근 금감위위원장이 명동성당 교육관에서 단독 면담을 갖고 있다. 애초에 합의되었던 안이 이헌재 재경부 장관에 의해 거부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협상에 이 재경부장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이 자리에 이용근 금감위원장이 다시
김영재 금융감독위원회 대변인은 11일 "명동성당협상에 이은 노. 정 협상재개는6시 이후로 늦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명동성당 협상은 마지막 자구수정에서 이견이 있었다"며 "가급적 빨리 협상을 재개한다는 생각이나 6시께 시작하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노. 정이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는 금융지주회사법 도입과 관련, 이는 2
정부측은 11일 금융노조와의 협상교착과 관련,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처리원칙을 명시하는 과정에서 다소 표현상의 이견이 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타결에 대해 비관적 전망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재경부 관계자는 "정부가 이미 발표한 공적자금 투입은행 처리방향을 합의문에 풀어쓰는 과정에서 단어 표현에 대한 이견이 나왔다"면서 "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금융계의 파업이 불법의 굴레에서 벗어날 길은 없을까. 파업이 시작되면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 뒤 공권력을 투입, 강제진압하는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이같은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해법논의가 학계와 법조계, 노동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공공부문 사업장의 쟁의행위는 여지없이 불법으로 규정돼 이들 노조의 파업
노.정 협상 원칙합의..세부이견 막판조율 은행파업의 조기 종식을 위한 정부와 금융산업노조의 협상이 원칙적으로 합의됐으나 합의문 작성 과정에서 일부 내용의 이견을 완전 해소하지 못해 막판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와 노조는 금융기관 부실의 조기해소, 관치금융의 지양, 강제 은행합병 중단 등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세부 합의문에 대한 의견조율에서 견해차가 불
한. 미 양국이 내달 2일 약 4년만에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 개정협상을 재개하기로 함으로써 향후 협상 진척 여부가 주목된다. 양국은 지난 95년 11월부터 96년 9월까지 7차례에 걸쳐 SOFA 개정 문제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였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협상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지난 5월말 미국이 전달한 협상안을 볼때 SOFA 개정
서울경찰청은 11일 "최근 노동계 시위과정에서 일부 노조원들이 폭력을 휘두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폭력 행위자에 대해서는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노조의 폭력시위 양상에 대한 경찰의 입장'이란 자료를 통해 "지난 6월29일 롯데호텔 파업. 농성사건 이후 49명의 경찰관 및 전의경이 일부 시위대에 폭행 당해 중. 경상
이용득 금융노조위원장과 이용근 금감위 위원장과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 타결의 전망을 밝게 했던 4차협상이 결국엔 결렬되고 말았다.이 협상에서 관치금융특별법과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에 관한 노조측의 요구에 대해 이용근 금감위위원장은 국무총리령으로 관치금융을 금지시킬 것과 금융지주회사법 제정에 있어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사항을 반영해 몇가지 조항을 삽입하는 타협
4시10분 현재 다시 시작된 실무교섭이 중단 됐습니다.양측은 교섭 과정에서 논의됐던 사항을 대표자에게 보고후 실무회담을 계속 할 것 인지 향 후 방향을 결정 할 것으로 알려 졌습니다.다시 이루어진 교섭에서도 아무런 소득없이 끝난 것으로 보이며,노조의 한 관계자는 "시간낭비만 했다" 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그러나 아직 협상이 모두 결렬 된 것으로 보이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