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거절한 ‘범야권 연석회의’를 조국혁신당이 거듭 촉구했다. 25일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로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황운하 조국혁신당 의원은 지난 24일 늦은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즉각 연석회의가 열릴 줄 알았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부정적 기류가 역력하다”고 쓴 박찬운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글을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선거를 치렀던 군소 정당 당선자들이 각자 당으로 돌아갔다. 시민사회 추천으로 국회에 입성한 당선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남는다. 더불어민주연합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윤리위원회 및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용혜인·정혜경·전종덕·한창민 당선자의 제명을 의결했다. 윤영덕 공동대표는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들은 더불어민주연합이 확
22대 총선 결과 국회에 마련된 진보의석은 300석 중 단 3석이다. 정확히 1%다. 진보당 복귀를 앞둔 정혜경·전종덕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당선인과 울산 북구에서 승리를 거머쥔 윤종오 당선인이 주인공이다. 2004년 민주노동당이 10석으로 원내 3당을 차지하며 등장한 이래 가장 열악한 지형이다. 24일 가 등원 준비로 바쁜 당선인 3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필두로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연일 압박하고 나섰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해병대원 사망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수사 자료를 회수하던 그 당일에 대통령실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이어 “국민 세 분 중에 두 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하고 있다”며 “국민 세 분 중의 두 분, 정말로 많지 않나. 채 해병 특검은 반드시 하라, 이것이 국민의 뜻”이라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여야가 통과 법안을 두고 갈등하고 있다. 범야권 승리와 여당 패배로 끝난 총선 결과를 두고 서로가 해석을 달리하며 21대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법안들을 두고 샅바 싸움을 하는 상황이다.야권, 총선 전부터 요구한채 상병·전세사기·이태원 참사 특별법민주당이 통과를 원하는 법안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참사 특별법이 핵심이다. ‘더 내고 더 받는’ 방식의 연금개혁안, 민주화운동 관련 사망자·행방불명자·부상자를 민주유공자로 예우
조국혁신당의 ‘범야권 연석회의’ 제안을 더불어민주당이 거절했다. 선거연합을 통해 총선에서 승리한 거대 야당 민주당과 ‘범야권’ 간 호혜평등의 연합정치는 가능성이 낮다는 신호로 읽힌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영수회담은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과의 회담”이라며 “대통
한국전력공사가 한전KDN 지분 매각을 강행하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전력산업 민영화와 지분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반대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소속 기획재정위원회·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들은 18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전은 부채비율을 줄이겠다며 한전KDN 지분 20% 매각안을 자구책으로 제시했고, 이달
더불어민주당이 초과생산된 쌀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세월호참사 당시 구조활동에 나선 민간 잠수사를 지원하는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세월호피해지원법) 개정안을 포함한 5개 법안을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1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두 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 농어업회의소법에 대한 본회의 부의에 대한 건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전체 19명 중 12명이 참석해 만장일치 찬성했다. 국민의힘 의
여야가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도 채수근 상병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두고 갈등을 예고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해병대 채 상병 특별검사법, 전세사기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재표결을 해야 하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 통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인 5월 본회의를 2일과 28일로 구상하고 있다.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21대 마지막 임기에서 두 차례 정도 본회의 개의할 예정”이라며 “다음달 2일과 28일 개의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을 밝힐 특검법, 선구제 후회수 방안이 들어간 전세사기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을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된 전세사기특별법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채 상병 특검법,
4·10 총선에서 참패한 여권 내 균열이 가시화하고 있다. 해병대 채 상병 수사외압 의혹 특검법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공개적으로 터져 나왔다. 국민의힘이 총선 패배 직후 민심을 받아들이는지 가늠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등 교체 결과도 정국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패배에 책임지는 모습, 특검 받아들여야”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며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 해소 노력을 해야 한다.
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가운데 정치권 인사들이 제주에 총출동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년 연속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주관한 이날 추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고기동 행안부 차관,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덕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귀국했다.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핵심 피의자로 도피성 출국 논란에 휩싸인 지 11일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사 외압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몰아붙였다. 국민의힘은 이종섭 대사 귀국했으니 더 이상 당정의 일이 아니라고 했지만, 총선에 나선 후보들은 공개적으로 이 대사 사퇴를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반격 카드로 민주당에서 서울 강북에서 공천을 받은 조수진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채상병 수사 외압 대통령실 겨냥할까여당, 민주당·공수처에 책임 돌렸지만 당 안에서도 시끌민주당은 이종섭 대사를
저물고 있는 21대 국회에서 이른바 ‘노동자 생계 불안 부채질법’ 6개 등 모두 252개의 ‘나쁜 법안’이 발의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나쁜 법안을 대표발의한 122명의 국회의원 명단도 공개됐다.참여연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1대 국회 나쁜 법안 누가 발의했나’ 이슈페이퍼를 발표했다.21대 국회 시작 후 지난달 말까지 발의된 법안을 분석한 결과 모두 252개가 나쁜 법안으로 선정됐다. 동일한 문제를 가진 법안을 묶어 43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다. 그룹별로 보면 ‘부자만 감세해 주는 세수부족 유발법’이 50개로 가장 많고,
21대 국회에서 가결된 법안 중 경제 법안이 27%인 반면 노동 법안은 5%에 그치는 등 불균형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연세대 복지국가연구센터와 민간싱크탱크 LAB2050이 19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한 ‘삶의 질 관점에서 돌아본 21대 국회 입법활동’ 공동학술세미나에서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법안 분석은 생성인
21대 국회 본회의 출석률이 가장 저조한 의원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으로 나타났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13일 “2020년 5월30일부터 2024년 2월29일까지 전·현직 국회의원 323명의 본회의 평균 무단결석률은 4.6%”라며 이같이 밝혔다. 무단결석률이 가장 높은 현직 국회의원 10명은 권영세 의원(22.8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법안, 이른바 ‘쌍특검법’이 당초 예상과 달리 29일 본회의에 오르지 않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내일(29일) 쌍특검을 표결하겠다고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50명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을 2년간 유예하는 법을 합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야당이 응하지 않으면 총선 이후 단독으로 처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이 끝내 재협상을 거부한다면, 국민의힘이 총선에 승리한 후 단독으로라도 중대재해처벌법을 개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생업에 쫓기는 영세 기업인들과 소상공인은 중대재해처벌법의 내용을 살필 겨를조차 없다”며 “20일에도 5천여명의 중소기
국회가 2월 임시국회를 개회했다. 약 50일 앞둔 총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른바 ‘쌍특검법’에 시선이 쏠린다. 국회는 19일 오후 국회 본청에서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고 2월 임시국회 일정을 시작했다. 20일에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1일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22일과 23일에는 대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5일 진행한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박 후보자의 전관예우와 증여세법 위반 의혹이 제기됐다. 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연 논란도 도마에 올랐다.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천341만원으로, 2017년 7월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