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고용전략에 관한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G20 정상회의는 오는 11월 11~12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노총은 오는 11월9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G20 노동조합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경제위기 이후 미래 고용전략에 관한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노총은 “국제노총(ITUC)과 경제협력개발기구 노조자문회의(OECD-TUAC)는 그동안 G20 노동조합 정상회의를 개최해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노조의 요구를 반영하려 노력해 왔다”며 “한국을 비롯해 G20 국가의 고용현황과 고용전략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고용 패러다임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정책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을 비롯해 ITUC, OECD-TUAC, 국제노동기구(ILO), 이밖의 주요국 노총 등이 이번 세미나의 발제자로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에선 △고용위기에 대한 국제노동운동의 대응 △G20 국가의 고용현황과 고용대책 평가 △글로벌 일자리협약의 각국 이행상황 △각 주요국의 고용대책에 대한 내용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G20 노조 정상회의는 같은달 10~11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G20 정부 정상회의에 요구할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또 G20 노조 대표들과 이명박 대통령과의 면담도 추진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