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노동운동을 이끌었던 활동가가 모여 시대별로 진행된 노조투쟁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여성노동자회(대표 정문자)는 21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아픔을 넘어, 역사를 넘어 고 YH 김경숙 열사 30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 김경숙 열사를 기리고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민주노조운동을 재평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행사는 70년대 여성노동자들의 민주노조운동의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심포지엄으로 시작해 여성노동자들의 어제와 오늘을 살펴보는 영화 'YH 김경숙 그리고 우리들' 시사회, 기념식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