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추경예산 심사에서 신문산업 지원을 위해 83억원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에 따르면 문방위는 지역신문에 대한 인턴지원사업을 위해 일반회계에서 30억원을 반영하고, 지역신문발전기금에서 △소외계층 구독료 지원 5억7천500만원 △기획취재 지원 8억6천만원 △NIE 시범학교 구독료 지원 7억7천500만원 △콘텐츠 개선사업 2억원 △조사연구사업 4억원 등 27억1천만원을 지원한다.

또 신문발전기금에서 △첨단편집제작시스템 도입지원 11억5천만원 △공용편집제작 소프트웨어 3억원 △소외계층 매체운영지원 1억5천만원 등 16억원, 언론재단 자체사업으로 △독자프로파일 조사사업 3억원 △조사연구사업 4억원 △경영컨설팅 3억원 등 1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신문발전기금과 신문발전기금의 경우 정부가 기금운용계획을 변경해 관련예산을 지원하도록 부대의견을 첨부키로 했다. 문방위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신문발전기금과 지역신문발전기금을 통한 지원이 대폭 축소됐고 최근 광고시장 위축 등으로 신문산업 전반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정부가 이번 추경안에 지원예산을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이번 조치는 신문산업의 자생력 확보에 필요한 사업을 문방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9년4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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