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와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가 14일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개막된다.

13일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따르면 이번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는 48개국 82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며 우리나라는 42개 직종에서 47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제3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시즈오카현 미시마시에서 메카트로닉스, 컴퓨터정보통신 등 47개 직종의 경기가 펼쳐지며 21일 키라메세 누마주시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우리나라는 지난 67년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한 이래 모두 23차례 참가해 모두 14차례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능강국의 면모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2005년 대회에서 종합점수 기준으로 스위스에 밀려서 준우승을 차지하는데 그쳐 6연패 달성에 실패함에 따라 올해 대회에서 1위 탈환의 목표를 다지고 있다.

또한 제7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도 같은 장소에서 14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보조기기제작 등 29개 직종에 전세계 37개국 425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우리나라는 보조기기제작 등 총 25개 직종에 76명이 출전한다.

우리나라는 4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에 모두 6차례 참가해 4차례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4연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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