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이야기가 신문지면에 가득하다.“노조는 자부심이 없는 사람들이나 한다”고 말했던 사람이다. "고통스런 삶에 희망을 달라는 국민의 절박한 요구에 눈을 뗄 수가 없다"면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그 말이다. KTX 새마을호 승무원과 이랜드,뉴코아 조합원을 비롯한 비정규직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이 국회 앞에 모여 비정규직법안을 폐기하라며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비정규보호법이 외려 대량해고를 불러와 고통스런 삶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절박한 외침이었다. 햇볕은 뜨거웠고 기자는 많지 않았다. "KTX승무원 강추! 칙칙폭폭여행지10곳"이라는 16일자 기사가 'KTX승무원'에 대한 최신뉴스 검색 결과이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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