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비정규직법이 시행됨에 따라 노동부는 2일 전국적으로 길거리 홍보에 나섰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박해춘 우리은행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별도의 직군을 두는 방식으로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단행한 우리은행 서울종로지점에서 행사를 비롯해서 46개 지방관서에서 일제히 “비정규직 차별과 남용을 시원하게 날려버리라”는 의미의 부채를 나눠주며 길거리 홍보를 했다.

노동부는 “이번 행사는 비정규직근로자들에 대한 차별적 처우를 근절하기 위한 비정규직법 시행을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하는 것”이라며 “서울종로지점서 을지로입구역까지 가두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차별 없는 일터 비정규직법이 만들어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매일노동뉴스> 2007년 7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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