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소재 종합자동차운전학원노조(위원장 이형재)가 회사의 임·단협 타결지연에 반발, 지난 7일 파업에 돌입해 11일로 파업 5일째를 맞고 있다.

노조는 지난 10월 16일 노조설립 이후 △배치전환시 노조협의 후 본인동의 △노조전임자 1명 인정 △임금 11.3%인상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10여차례의 임단협 교섭을 가졌으나 회사는 △배치전환은 회사사정에 따라 진행 △전임자 인정 불가 △임금 7.4% 인상 등을 고수해 타결에 실패했다.

노조는 "하루 12시간을 근무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임금인상은 결코 무리한 요구가 아니다"고 주장하고 "노조전임자 문제도 완전전임이 아닌 부분 전임이며 영업활동을 확대해 회사에 손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회사의 입장변화를 촉구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달 28일 조합원 15명 전원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