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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9일 열린다장충체육관에서 민가협 15주년 기념, 송환 장기수 육성메시지 공개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수상을 하루 앞둔 오는 9일 저녁 서울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는 각각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국가보안법이 현존하고 79명의 양심수들이 투옥되어 있는 우리의 인권현실을 고발하는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열리고 오슬로에서는 김 대통령이 인권신장 및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했다는 평화상 수상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김 대통령은 오슬로의 평화상 음악회에 참석한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의 주최로 89년 첫 공연을 시작해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양심수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이 '안녕 국가보안법!'을 모토로 오는 9일 오후 6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민가협 창립 15주년을 맞아 가수 이은미씨가 민가협 '어머니들에게 드리는 노래'를 부르며 '민가협 15년' 영상 슬라이드가 상영되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된다. 또한 노동당 창당 55돌 기념행사 때 평양을 다녀온 민가협 관계자들이 현지에서 촬영한 '송환 장기수들 남녘의 벗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영상물이 최초로 공개된다.

공연의 오프닝 퍼포먼스 "무지개는 일곱 빛깔이다"는 탤런트 홍석천씨와 양심수자녀들이 무지개와 같이 다양한 색깔로 이뤄진 조화로운 사회를 형상화하며 '나는 파리의 택시운전사'로 유명한 홍세화씨가 직접 무대에 서 '지금도 마로니에는 피고 있겠지'라는 망명시절 부르던 망향가를 들려준다.

또한 지난 48년부터 지금까지 국가보안법이 우리에게 무엇이었는지를 손석희 MBC 아나운서의 시낭송과 임세형 KBS PD의 영상으로 보여주며 지난 8월 소위 민혁당 사건에 연류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정훈 교사의 제자들인 고등학생 100여명이 무대에서 '스승의 은혜'를 부르며 그의 석방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정태춘과 박은옥이 첫 공연부터 함께 해왔으며 들국화 윤도현 밴드, 크라잉 넛 등도 참여한다.

공연의 입장료는 1만 3,000원이며 예매는 시중 예매처와 인터넷(www.yesticket.co.kr)으로 가능하다.

김재홍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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