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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판장 판매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박동수 조합원의 큰딸 박하나(28세) 양은 2001년부터 혈액암으로 투병 중에 있으며, 최근 대수술 및 장기투병을 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게 노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준우 위원장은 “박동수 조합원의 가족들의 건강 및 환경 또한 매우 어려운 현실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박 조합원은 가정사로 치부하며 주위에 알리지 않고 묵묵히 맡은 직무에만 충실해 오고 있어 주위 동료들로부터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수협중앙회지부가 전개한 모금에는 하위직급 직원은 물론 부·점·소별로 전 직원이 성금모금에 동참해 따뜻한 동료애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모금된 성금 886만원은 한준우 위원장이 광주공판장에 방문해 박동수 조합원에게 직접 전달했다.
<매일노동뉴스> 12월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