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남부종합고용안정센터가 관내 거주하는 새터민(북한이탈주민)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남부센터에 따르면 새터민이 취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취업알선 및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새터민 취업지원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센터는 또한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시서부여성발전센터에서 ‘새터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드림에이스 등 5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통해 새터민 20여명을 채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새터민들의 구직기술향상을 위해 이력서·자기소개서 클리닉과 취업특강이 실시됐다.

남부종합고용안정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부터는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직접 우량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하는 등 새터민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100명 취업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던 새터민의 경제적 자립과 한국사회의 성공적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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