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이수호 위원장 등 민주노총 지도부는 영등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비정규 개악법안 폐기와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해 '4월1일 오후 4시간 경고 총파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또 이 자리에서 현대자동차, 하이닉스-매그나칩, 한원CC 등 비정규직 현안 사업장의 해결을 촉구하며 "현행법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서 비정규직 보호를 말하지 말라"고 노동부를 비난했다.
지난 2월1일 '파행 사태'를 빚었던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이후 오랜 만에 공식적인 자리에 나온 이수호 위원장의 모습.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북부지역지회의 연이은 비리 의혹,
매월 수백만원의 조합비를 횡령 및 유용하였다는 의혹 제기되어 조사 중
노동운동이 검은 비리로 얼룩지고 있다는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되어 주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올해 1월에 기아자동차 노동조합의 간부가 채용을 조건으로 거액의 금품을 수수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커다란 사회적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가 있고, 지난 2월에는 국민은행노동조합 전위원장이 조합비를 횡령하여 유용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국민적인 지탄을 받았다. 최근 우리 지역사회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북부지역지회가 근로자들로부터 걷은 거액의 조합비를 횡령하고 유용하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다. 지난 2월말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소재한 문혜 -은혜 중증장애인요양원의 사회복지노동조합은 전국금속노동조합 경기북부지역지회가 수천만원의 조합비를 횡령하고 유용하였다는 의혹을 제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