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사회적 교섭안건을 다룰 임시대의원대회를 앞두고 15일 오후 2시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교섭안건과 관련해 중앙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정된 안건은 △2월 투쟁 세부계획 △대의원대회 유회 사태에 대한 대책과 22일 임시대의원대회 관련 △위원장 신임건 등이다. 이에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4일에 이어 1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같은 안건을 놓고 비공개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노총의 의결단위는 임원과 실장급 간부 등으로 구성되는 상임집행위원회(상집), 상임집행위원과 지역본부장, 연맹 위원장으로 구성되는 중앙집행위원회(중집), 3천명당 1명씩 선출하는 중앙위원회, 5백명당 1명씩 선출하는 대의원대회로 각각 구성돼 있다.

이번에 배정된 중앙위원은 모두 130여명이며, 대부분 대의원 자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번 중앙위 회의를 통해 오는 22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의 결론을 미리 전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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