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위원장 이부영)가 오는 24일 연차휴가 투쟁 이후에는 학교내 투쟁을 벌일 계획이다.

20일 100여명의 조합원이 아셈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전교조는 24일 연가투쟁을 최대한 조직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정부에 오는 23일까지 단협이행과 관련한 답변을 요구해 놓은 상황이다.

24일 이후에는 투쟁일정 속에 포함돼 있던 '약속의 중요성'을 소재로 한 공동수업을 전개하고, 공문작성 거부, 학교내 농성 등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김은형 수석부위원장은 구속 이후 지난 15일부터 단협 이행 촉구와 강압수사 등에 항의하며 6일째 단식을 벌이고 있다.

김은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18일 서울구치소로 이감됐으며, 연가투쟁이 계획돼 있는 24일까지 단식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주 서울지부 지부장도 20일 저녁 서울구치소로 이감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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