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당선자는 현장조직인 대민실노, 희망찾기, 통노회 연합후보로서 서희택, 김재성, 고재능(수석부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순)씨와 동반출마했다.
재적조합원 8,218명의 94.4%인 7,762명이 참가한 결선투표에서 이성재 후보조는 3,926표(50.6%)를 얻어 3,685표(47.5%)를 얻은 이남묵 후보조를 241표차로 눌렀다. 1차 투표에서 이성재 후보조는 23.7%, 이남묵 후보조는 23.6%를 얻어 근소한 차이를 보인 바 있다.
이성재 후보조는 이번 선거에서 GM대우 법인통합과 관련해 사무직노조와의 공동대응 방침을 밝혔으며, 인천시 경제계·시민사회단체와 함께 ‘GM대우 법인통합 지원 대책위’를 구성해 대응하겠다는 것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부서대표 직선제, 소위원·조합원대표의 교섭참여 명문화, 편집위·정책위·교육위 신설, 소위원 활동 1년 이상으로 대의원 출마자격 제한 등을 공약으로 밝힌 바 있다.
이성재 위원장 당선자는 87년 해고된 뒤 11년간 끊임없는 복직투쟁을 통해 지난 99년 복직했으며 2001년 2월 정리해고됐다가 지난해 다시 복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