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민주노동당의 지지가 올라가고 있는데 비례대표 후보로 선거 전략은 ?
=탄핵의 여파는 아직 있지만 현장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정책중심으로 선전하고 있고, 진보정당 필요성을 역설하며, 부패정치를 공격하면서도 대안세력임을 부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 현재 전교조와 공무원노조가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으로 탄압을 받고 있는데?
=선관위는 지지 선언할 수 있다고 답변해놓고 공무원법 위반으로 탄압을 하고 있는데 지자체 단체장들은 정당가입과 활동을 허용하면서 하위직 공무원의 정치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번 탄압은 시대에 뒤떨어진 행위지만 진보정치의 진출을 결코 막을 수는 없다.
-이번 비례대표후보들 중 대부분 노동자, 농민 대표가 주를 이뤄 각 분야의 전문가들 참여가 부족하다는 평인데?
=이번 선거는 노동자 농민을 중심으로 집중하여 당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앞으로 전문성을 갖춘 후보로 보완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견이지만 노동, 농민, 문화, 환경 등 상위 10여개 부분의 전문성을 갖춘 후보들을 선출하도록 하고, 나머지는 자율경선하도록 해서 소수자 대표가 가능하도록 보완될 필요가 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이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는가?
=현재 민주노동당 정책에 대해 60-70%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당득표는 15%를 넘어서 20%선은 무난할 것으로 확신한다. 이번 선거에서 15%선을 넘는 순간 다음부터는 진보정당이 대안세력으로 확신을 갖게 해주는 의미 있는 득표가 될 것이고 4년 후의 총선구도는 달라질 것이다.
(대전=김문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