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획된 ‘전태일 메모리얼 학생공모전’이 지난달 27일 마감돼 1차 심사를 통과한 40여점의 작품전시회가 서울 대학로 정림건축갤러리에서 오는 21일까지 열리며 이날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청계천 전태일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3개월간 학생공모전에 들어가 8일 1차 심사를 거쳐 7점의 본선 후보작과 3점의 장려상, 23점의 입상작 등 모두 40여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본선후보작에 오른 작품으로는 ‘Tears in Action’(박철홍·백수철), 'Replaceable Roof'(선주용·이윤희·심경아), ‘Hidden Memorial Line’(오상목·양지호·노혜진), ‘공공의 가치를 반영한 건축적 시스템'(손민아·이승윤·최정우), 'Scatter of usual'(박미자·배문규), ‘Restoration of eternal spirit'(최우상·한승철·조재윤), ‘전태일기념관’(최정민) 등으로 21일 서울 대학로 성공회대 성당에서 김헌 경희대 교수(건축학) 등 5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토론형식의 심사를 가진 후 본상 2점, 가작 3점, 특별상 2점을 선정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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