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서울본부와 대전본부는 4일과 11일 각각 노사정 등반대회를 갖는다.

서울본부(의장 이휴상)는 4일부터 5일까지 1박2일 동안 설악산에서 노사정 한마음 등반대회를 가진다고 3일 밝혔다. 서울본부는 4일 노사정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선언문’도 발표한다.

선언에서 서울본부는 △지역 노동운동의 안정으로 노동자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 확보 △비정규직 및 소외계층 위한 노동운동 발전을, 경총은 △인위적 고용조정 자제하고 투명경영 실천으로 노조의 신뢰 확보 및 기업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노동청은 △일자리 만들기 구체적 정책실천을 통해 고용안정 실현 △비정규 등 소외계층에 균등한 배분 정책과 공정한 법 집행 등을 약속한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한국노총서울본부, 한국경총, 서울지방노동청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대전본부(의장 이종호)도 오는 11일 대전 보문산 사정공원에서 대전지역 경제발전과 노사 안정을 위한 노사정 등반 대회를 가진다. 이 의장은 “지역 근로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생산성향상과 고용안정,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회는 사용자들을 위로 격려함으로서 생산적인 투자를 유발시켜, 실업자를 구제하는 등 노사정 대화합의 자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한국노총 대전본부, 대전상공회의소, 대전충남경영자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전광역시와 대전지방노동청이 후원한다.

대전=김문창 기자, 조상기 기자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