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임금체불 규모는 1,028개 사업장, 28,680명의 노동자들의 임금 1,120여억원에 이르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와 관련, "노동부의 통계는 체불임금문제가 심각해져 노동사무소에 접수된 건수를 근거로 작성된 것임을 감안할 때 실제 산업현장의 임금체불규모는 이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자체청산능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임금을 체불하는 악덕 사용주를 색출하는 한편, 일시적 자금압박 및 경영상 애로사업장의 경우는 생산과 직접 관련이 없는 부동산 및 개인재산 매각, 은행융자 지원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