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정합의 사항 이행을 회사쪽이 지연시켜 지난달 30일 노조가 재파업에 들어가는 등 진통을 겪어온 경북대우자동차 쟁의가 지난 5일 교섭에서 노사간 쟁점사항에 합의함에 따라 일단락됐다.

경북대우자동차 노사는 이날 교섭에서 △노조사무실 제공 △노조위원자 전임 인정, 교섭기간 교섭위원 상근 인정 △노조지원금 단체교섭에서 성실 협의 △채권 가압류 해제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6일 업무에 복귀했다.

당초 경북대우자동차 노사는 지난 7월 초 쟁점사항에 잠정합의한 뒤 모두 15차에 걸쳐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에 반발, 지난달 30일 재파업에 들어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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