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천안시(을) 지구당 후원회(회장 홍세화)가 지난 4일 천안 원앙부페에서 후원회원과 지지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홍세화 회장은 "민주노동당을 사랑하지만 이용길 위원장과는 각별한 인연으로 후원회장을 맡게 됐다"며 "민주노동당이 더욱 발전해 내년 총선에서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후원회원과 지지자들이 더욱 노력하자"고 격려하면서 "매월 후원회비를 내 튼튼한 당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용길 지구당 위원장은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행진이 계속되고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이 중심이 돼 진보정치의 새 역사를 쌓아가고 있다"며 "천안시민의 진보정치에 대한 열망을 모아 2004년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선 당원들이 내년 총선을 위해 '진보돼지' 저금통에 모은 성금 기증에 이어 한국노총 노동자들의 문화공연, 신입당원들의 결의 발표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대전= 김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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