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연맹(위원장 김형탁)은 24∼25일 이틀간 충북 보은에서 중앙위 회의를 갖고, 하반기 닥칠 2차 금융구조조정에 대한 대응방침을 마련한다.

사무금융연맹은 하반기 들어 2차 금융구조조정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죌 것으로 예상, 조속한
투쟁계획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이날 중앙위에서 사업계획을 마련한 뒤 내달 9일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구체적인 투쟁방침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차 금융구조조정의
구도가 금융지주회사의 도입으로 윤곽이 그려지면서, 산하 노조들인 보험, 증권산업에도 대
대적인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 조속한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중앙위에서는 △2000년 상반기 사업평가 및 투쟁평가 △민주노총 파견대의원 선
출 △특별기금 사용 승인건 등도 함께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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