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노조(위원장 배일도)는 27일 미국의 이라크 전쟁 파병 반대 총파업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지하철 노조는 "오늘 집행간부회의에서 이라크전쟁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미국의 패권주의적 힘의 논리를 방치할 경우 한반도 전쟁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함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조측은 "파병 반대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총파업을 제안, 빠른 시간 내에 조합원 찬반투표 등의 내부절차를 마무리한 뒤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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