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산업연맹이 현장에서 선전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조합원들과 단위노조 간부들을 상대로 오는 14일부터 1박2일로 선전학교 초보과정을 연다.

연맹 정형숙 선전편집국장은 4일 "지금까지 선전활동이 투쟁의 연장선으로 사고되면서 선언적인 내용이 중심을 이뤄왔다"며 "조합원들 삶 속에 다가가고 조합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선전활동을 펴나가기 위해 이번 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또 "선전활동이 중앙으로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과 단위 사업장에서 선전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과정에서는 선전편집원론에 대한 강의뿐 아니라 △기사쓰기 △제목달기 △한글97 익히기 등 실무 위주로 교육이 진행되며 직접 기사를 작성해보고 직접 A4 크기의 선전물도 제작하는 실습 과정도 마련된다.

교육은 14일 정오부터 15일 오후 4시까지 용인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실시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조합원이나 단위노조 간부들은 10일까지 연맹이나 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홍 기자(jaehong@labo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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