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17일 파업을 벌였던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의정부, 여의도지부에서 각각 새 집행부가 선출됐다.

3일 지부에 따르면, CMC 여의도지부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지부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단독으로 출마한 '한윤경-이정은(지부장-사무장)' 후보조가 조합원 88.5%의 지지로 당선됐다. 이에 앞서 의정부지부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지부장 선거를 실시, 단독 출마한 '조영호-최용임(지부장-사무장)' 후보조가 조합원 93.6%의 높은 지지로 당선됐다. 강남성모병원지부는 지부장 임기가 1년 정도 남아있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노동부는 노조 파업 중단 뒤에도 부서이동, 사실확인서 등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CMC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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