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인지역 사회복지 노동자들이 오는 25일 하나의 단일노조를 발족시킨다.

이번에 발족할 '서울경인지역사회복지노동조합'은 공공연맹 산하 안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조 등 8개 노조(3개 노조 신생)와 개별 가입한 사회복지 노동자까지 합해 약 3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복지노조는 이후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근로기준법 준수 △임금 및 근로조건 개선 △사회복지 시설 운영의 민주화 △사회복지 정책 변화 등에 방점을 두고 활동해 나갈 계획이다.

단일노조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안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조 장대석 위원장은 "전국 사회복지 노동자들이 얼마나 되고 근로조건이 어떤지 실태조차 파악되지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노조는 노조인정 문제로 벌써 100일 가까이 투쟁을 하는 등 (사회복지 노동자들의) 상황이 어려운 만큼, 하나로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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