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서명림(徐明琳) 부대변인은 13일 조흥 은행 매각문제와 관련, "재정경제부가 현정부 임기내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끝내 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오는 1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등 정 부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면서 "조흥은행이 졸속적으로 헐값에 매각돼서는 안된 다"고 말했다.

서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구조조정에 가장 성공했다던 은행을 대선이 끝나자마 자 마치 부실금융기관 처리하듯 서둘러 매각하려는 배경에는 정치적 속셈이 있는 것 아니냐"면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의 신중한 대 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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